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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콜먹는하마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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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302831
    작성자 : 알콜먹는하마
    추천 : 1
    조회수 : 301
    IP : 211.195.***.8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07/24 22:32:09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02831 모바일
    상상력은 사람을 또라이로 만든다



    편한 진행을 위해 반말로쓰겠습니다.

     

    고등학교때 우리집에는 남는 오토바이가 한대 있었어.. 아버지 몰래 많이 타고다녔지

     

    비가 내릴려고 하늘이 우중충한데 갑자기 친구놈한테 놀러가고 싶은거야 그래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데 친구집앞에서 전화를 거니 그친구가 사정이 있다고

     

    못나온다고 하는거야.. 그날 않좋은 일도 있어서 그친구랑 이야기 하면서 풀고 싶었는데

     

    기분이 더 구려진거지.. 그렇게 배신감같은 느낌을 들면서 가려고 하는데 비가 미친듯이

     

    내리는거야.. 그렇게 그냥 집에 가면되는데. 배신감을 느낀 비운의 주인공마냥

     

    오토바이신나게 타고 들어가자 하는 생각으로 아파트 앞 논 사이에 있는

     

    농로길로 들어갔어 그 농로길은 200미터 정도간후에 1키로정도 되는 직진농로가 있었기에

     

    질주하기에는 최고라 생각했지.. 그런대.. 오토바이가 물웅덩이를 지나면서 물이 들어갔는지

     

    멈춰버리는거야.. 아오.. 하면서 오토바이를 질질 끌어갈려고 힘을 주는데..

     

    내가 갈려는길이 .. 살인의 추억에서 그 논뚜렁인거야 거기에 비오는날까지 똑같이...

     

    그때 느꼇지 내가 겁쟁이라는거를... 덜덜덜 떨면서 가는데.. 직진 도로 끝쪽에서

     

    이상한 봉고차가 농로길에서 멈추고 서고 멈추고 서고 하면서 움직이는거야

     

    내쪽으로.. 극단적인 상태가 되니깐 별에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 인신매매

     

    납치.. 장기밀매.. 등등등  생각이 지나가고 ... 이대로 저차에 끌려가면

     

    개죽음이다란 생각에 아까 나에게 배신감을준 친구한테 전화해서 미친듯이

     

    살려달라고 여기 어디라고 어디니깐 살려달라고 하고 전화를 끝었어..

     

    그리고 무기가 될만한걸 찾았지 봉고차악당들이 나를 납치하려고 하면 반항을 해야되니깐

     

    우선 오토바이 안장을 열어보니 과일깍는 칼이 나오더라고 싸구려 천원짜리칼...

     

    그래도 칼이니깐 왼손에 잡고 더 뒤저보니 엄청 긴 십자 도라이바가 있더라고

     

    그건 오른손에 잡고 덜덜덜 떨면서 나한테 해꼬지만 해봐라 진짜 죽는거다 이런생각으로

     

    봉고차를 주시했지 저멀리에 있던 봉고차가 조금씩 조금씩 나한테 다가오는데..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르겠지만 눈에서 물이 나오더라고 그렇게 긴장타고있는데..

     

    또다른 위험요소가 생겨난거지..  뒤쪽에서 어떤 미친놈이 양손에 무언가를 들고

     

    십자 모양으로 뛰어오면서 어우워~~~ 하면서 뛰어오는거야 그때 이놈들이 합동작전을 하는구나

     

    이런생각을 하면서 봉고차를 보니 아까보다 빠른 속도로 내쪽으로 오는거야 . ..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더라고 .. 그렇게 바닥에 철썩 하고 무릅을 꿀었는데..

     

    어우어 ~~~~ 어우어~~~ 하는 소리가 가까워질수록 어우어~~~ 하는게 무언가를 부르는 소리같더라고..

     

    빗소리에 무처서 잘들리지는 않는데.. 잘들어보니 내이름을 부르면서 뛰어오는거야..

     

    미친놈들이 나를 노렸구나 난 표적이구나 이런 생각에 절규를 했어.. 근대 뛰어오는놈을

     

    자세히 보니 내친구놈인거야... 한손에는 나무막대기를 한손에는 피지못한 장우산을...

     

    너무반가워서 힘차게 일어나 뛰어갔어.. 뛰어가서 보니 그녀석 울더라고...

     

    내전화를 받고 미친듯이 뛰어나오는데.. 농로길로 들어가서 보니 이놈도 살인의 추억을 생각했는지

     

    겁이나고 내가 살려달라고 그렇게 발광을 떨었으니 .. 암튼 이친구가와서 2명이니 봉고차 악당들을

     

    무찌르자고.. 그친구한테 상황설명 다하고 저놈들 수상하다고.. 그렇게 무기를 들고 대결만을 기다렸어

     

    천천히 우리 앞에 오더니 아니나 다를까 봉고차 문이 열리면서 4명이 후다닥 내리더라고...

     

    2:4라.. 우리도 발광하면서 뛰어나갔지.. 근대.. 할머니들이...이 내리더니

     

    우릴 미친놈 마냥 처다보고는.. 논뚜렁으로 내려가서 뭘 줍더니 차를 타고 가는거야...

     

    그리곤 멈추고 다시 내려서 다시 무언가를 줍고 다시가고.. 친구와 나는 벙쪄서 뭥미.. 뭐냐..

     

    이러면서 .. 논두렁을 처다보니 그 할매들은 다슬기같은 것을 논뚜렁에서 채취하는거였어...

     

    그날 우리가 미친놈이였지 .. 멀쩡이 취미생활 하는 할매들한테 칼이랑 나무 몽댕이들고 소리질르며 뛰어나갔으니..

     

    뭐.. 그랬다고 .. 흠...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7/25 19:33:17  119.193.***.1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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