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요번에 문제된 나눔이라는 것이 제가 보기에는
고랩이냐 저랩이냐, 나눔템이 얼마나 필요하냐 아니냐의 문제를 떠나서
나눔을 하는 사람이 어떤 '조건'을 걸고 나눔을 하는데 그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마치 해당되는 것 처럼 말을 하고 받아간
'기만'의 문제였던걸로 생각됩니다.
물론 그분이 상습적(?)으로 나눔을 받아가셨다는 점 까지 덧붙여져서 더 문제가 커진 것도 있지만
본질은 빈도수나 초보여부보다는, 나눔받는 사람과 나눔하는 사람간의 신뢰 문제가 큰 것 같아요.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거라면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ㅎ)
고랩이 나눔받아가는 것, 부유한 사람이 나눔 받아가는 것, 나눔템들을 쓸어가는 것 등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이 있고, 그것에 대해서는 '나눔 조건'을 걸어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분들이 '이번 일로 나눔이 없어지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거 같은데
이번 일들로 인해서 '나눔'자체를 문제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저는 '나눔'≠'무료거래'라고 생각합니다. 즉, '공짜'로 템을 주는 것/얻는것 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나눔을 하시는 분들은 템을 주고 심리적 보상(초보 또는 타 유저를 도왔다.)을 얻고자 해서 나눔하신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감사표현이 없이 아이템만 받아간다거나, 나눔한 물건이 은행에 처박혀 있게 된다거나 하면 서운한 감정이 생기는 거구요.
그러니까 다들 나눔 받거든, 게임상에서 감사표현을 충분히 하거나 댓글로라도 감사인사는 꼭 합시다.
더더욱 따뜻하고 정 가득한 마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나눔 해주신 모든 오유저분들(오유 마게에서 하신 나눔이 아니라도 전부 다) 다시 한 번 감사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