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 전에도 하하가 기안84랑 콘티 짜는 장면에서<br>음~ 저건 좀.. 쎄한데 하는 부분이 있었어요.<br>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서로 팀을 이뤄서 하니까 어느정도 보완되고 <br>(기안84가 프로웹툰작가니) 첨삭이나 보완이 있겠거니 했어요.<br><br>어느 부분에서 그런 느낌이었냐면.. 다른 멤버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망해서 자기 밑에서 일한다는 부분과<br>자신은 매우 잘 나간다는 모습들이 <br>독자의 입장에서 수긍할 수 있는 느낌이 아니고, 그렇다고 아예 파격적인 병맛스러움으로 포장된 것도 아니고<br>다만.. 올드한 감성으로 자신의 모습과 멤버들의 모습을 불쾌한 방식으로 교차시며 묘사했다고 해야하나ㅠㅠ<br><br>특히 광희 얼굴이 성형 문제로 잘못돼서 흘러내린다는 부분은 <br>하하가 콘티 단계에서도 깔깔거리며 이야기했던 부분인데.. 흠; 제일 마음이 불편했던 묘사였어요.<br>노잼이기도 했지만 설령 웃는다고 해도 웃음 뒤에 맛이 쓴 느낌이랄까..<br>(제가 매사에 진지한 병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ㅎㅎ)<br><br><strike>이건 진짜진짜 오버한 느낌일지는 모르겠지만<br>학교 일진이 순하고 착한 애 몰아세워놓고 야~ 얘는 이런거 웃기지 않아? 하면서 놀릴때<br>그걸 옆에서 쓴 웃음 지으며 바라보는 방관자적인 내 모습이라고 해야하나.. </strike><br><br>김태호 PD의 더빙이 재미에 한 몫하긴 했지만<br>앞서 말한 불쾌한 부분들이 더빙판으로 인해 더 도드라지고 노잼화됐어요 우으..<br>차라리 네이버에서 웹툰 그대로로 보았을 때가 덜 불편하고 좀 더 낫더라구요. (아까 잽싸게 보고옴)<br><br>일단 시작이 반이니 다음편을 기대해보겠습니다ㅎㅎ<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