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공게에서 섬뜩한 이야기를 즐겨보다가 <BR>할머니께 들은 이야기가 떠올라 적어봅니다</P> <P> </P> <P> </P> <P>할머니는 돌아가신 할아버지 이야기를 </P> <P>저 한테 해주신적이 없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에</P> <P>돌아가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P> <P>어느날 할머니와 티비를 보는데 저한테 물어보시더군요</P> <P>너는 귀신을 믿냐고 .. 저는 할머니가 왜 그런말을 하시는지 </P> <P>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처다보니 할머니가 말을 해주시더군요</P> <P>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몸이 불편하셔서 몇달을 누워서 생활 하셧다고 합니다 </P> <P>그런 할아버지 간호하며 밤에는 어머니옷와 삼촌옷을 바느질 같은 소소한</P> <P>집안일을 잠이 올때까지 하셧다고 합니다.. 어느날밤 밖에서 나는 </P> <P>인기척에 잠깐 잠이든 할머니는 눈을뜨셧다고 합니다 누구세요 라고 불러도</P> <P>아무 대답이 안들리기에 대청마루로 나가니 처음보는 두분이 서있다고 하셨습니다 </P> <P>할머니가 나오자 문뒤에 할아버지를 보면서 처음본사람이 할아버지 이름을 부르며 </P> <P>가자. 이제가자.. 라고 하는겁니다 할머니는 누군가 하고 자세히 낮선 사람을 처다보니</P> <P>검은 옷에 머리에는 갓을쓰고 얼굴엔 핏기도 없고 그순간 ..</P> <P>머리속에는 저승사자다 저승사자가 데릴러 왔구나 생각하시며 </P> <P>문 넘어 할아버지를 처다보니 힘도 없던 분이 일어서서 옷을 입고 할머니를 처다보며</P> <P>고맙다 정말 고맙다 하더랍니다 그런할아버지를 보낼수 없다는 생각에 할머니는</P> <P>우시면서 마루에 있던 물건을 집어던지고 방으로 들어와 문고리를 잡고 저승사자에게 가라고 소리 질렀답니다</P> <P>그렇게 새벽닭이 울때까지.. 새벽닭이 다시한번 울자 할머니는 문앞이 아닌 할아버지 옆에서 눈을 떳다고 합니다</P> <P>꿈이라기엔 너무 생생하고 너무 무서워서 할아버지께 말씀을 드렸더니 할아버지는 웃기만 하시고 ..</P> <P>그렇게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다시 어두운 밤이 왔을때 혹시 놈들이 있을까 하고 </P> <P>방문을 여는 순간 .. 두놈이 있더랍니다 .. 할머니는 너무 놀라 다시 문을 닫고 문고리를 잡고 </P> <P>제발 가달라고 울면서 애원 했다고 합니다 .. 그런 할머니 말은 무시하고 두 놈은 가자.. 이제가자..</P> <P>이말만 되풀이 하고 그렇게 시간만 흐르다 갑자기 가자는 소리가 더이상 안들리기에 무서워도</P> <P>밖이 너무 궁금에 손가락으로 창호지를 뚫어 처다 보았더니 저승사자 두놈이 집 기둥을 잡고</P> <P>뱅글 뱅글 돌고 있다는 겁니다 천천히 돌면서 할머니의 눈을 처다보며 할머니는 너무 놀라 </P> <P>정신을 잃으셧고 눈을 떠보니 할아버지가 할머니 이마를 만지며 내려다 보시며 미소 짖고는</P> <P>많이 힘들지.. 라고.. 몇달을 누워있으시다가 일어나셔서 할머니를 처다보며 말할때 할머니는 정말 </P> <P>서럽게 우셧답니다 </P> <P>할아버지는 인제 힘이 난다며 밀린 집안일 농기구 나무 담장 손을 보시고는 가족들과 이야기를 </P> <P>밤늦게 까지 하셧답니다 할머니는 그런 할아버지를 보며 정말 행복했다고 앞으로 이렇게만 살자고</P> <P>이야기하며 할아버지와 손을 꼭잡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밖에서 왠 아주머니가 할아버지를 부르는 소리에</P> <P>잠결에 문을 열었는데 .. 비단 한복 입은 아주머니가 서있더랍니다</P> <P>할머니는 누구세요 라고 말하자 아주머니는 한번 미소 짖고는 할아버지를 보며 ㅇㅇ야 내세끼 이리와라</P> <P>하자 방에서 할아버지가 맨발로 뛰어나와 아주머니치마에 매달리며 할머니 할머니 하며 눈물을 흘리더랍니다..</P> <P>그렇게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저승사자 두놈이 할아버지를 쳐다보며 이제가자 ....</P> <P>할머니는 저승사자에 등장에 깜짝놀라 할아버지를 보낼수 없기에 할아버지 손을 잡고 뒤로 끌었는데</P> <P>할아버지가 할머니 손을 두손으로 잡더니 이제 가야되 .. 할머니도 왔어 이러시면서 손을 놓고는</P> <P>뒤돌아 서 저승사자와 아주머니를 따라 대문을 나가버렸다고 합니다 . 할머니는 울며 대문 밖으로</P> <P>따라 나갔지만 벌써 저승사자와 할아버지는 사라지고...... 할아버지가 떠나고 방으로 들어와</P> <P>빈방에서 혼자 울다지처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할머니 옆에 사라졌던 할아버지가</P> <P>누워 있더랍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돌아와서 너무 기뻐 할아버지를 깨웠는데......</P> <P>그날 돌아가셧답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할머니가 말하시면서.. 자기는 그 삼일이 </P> <P>너무 무서웠다고....</P> <P> </P> <P><BR>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글재주도 없고.. </P> <P>아직 쓸 이야기는 많은데.. 글재주가 없어서..</P> <P>이거.... 다음에 또 쓰겠습니다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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