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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28353
    작성자 : 원칙과정의
    추천 : 4
    조회수 : 1080
    IP : 203.100.***.12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05/07 01:55:30
    http://todayhumor.com/?readers_28353 모바일
    "개에 물렸어요, 뱀에 물렸어요, 벌에 쏘였어요." 응급실 이용 팁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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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school-2207391_1920.png




    블로그를 통해 응급실이야기를 쓰고 있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입니다. 응급실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삶과 죽음의 갈래에 선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현장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응급실이 어떤 공간인지 알리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멀어 보이는 시민과 의료진 사이를 이어주는 따듯한 소통의 장이 되리라 꿈꿔봅니다.


    이번 주제는 환경 응급상황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모든 환경 응급상황을 다룰 순 없지만 야외활동 중 자주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 알아두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dog-2051938_1920.jpg



    - 개, 고양이 등 동물에 물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동물 교상의 경우 일반적인 외상 처치를 따르지만 신경 써야 할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공수병이라고도 하죠? 광견병 가능성이 문제가 됩니다. 순서대로 설명드리면 상처 여부와 통증 정도에 따라 응급실에서 상처 세척, 소독, 파상풍 예방 주사, 진통제와 항생제 투여, X-ray 확인을 거칩니다. 특별한 골절이나 구조물 손상이 없으면 의료진은 상처를 지연 봉합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동물 이빨에 의한 상처는 감염 가능성이 높아 바로 봉합하지 않고 2-3일간 소독만 하면서 지켜본 뒤 봉합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까지는 사람 이빨에 의한 상처에도 공통되는 부분입니다.


    이후 동물에 따라 상처를 입힌 동물을 10일간 관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동물에게 침을 흘리거나 물을 무서워하는 등 이상 증상이 보이는 경우 사람도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이 경우 직접 키우는 동물이나 개 주인과 연락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길고양이, 박쥐 등 야생동물에 다친 경우는 관찰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됩니다. 광견병 예방 주사를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관이 드물고 주사도 한 번만 맞는 게 아니라 스케줄에 따라 여러 번 맞고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보건소를 통해 상의하고 처치받아야 합니다.




    dog-647528_1920.jpg



    - 뱀에 물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뱀에 물린 경우도 응급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환경응급 중 하나입니다. 뱀에 물린 경우, 입으로 상처를 빨거나 추가 상처를 내는 등의 처치는 바른 처치가 아닙니다. 상처를 다량의 물이나 비눗물 정도로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세척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뱀독이 전신에 퍼지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아래로 유지하고 넓은 천 등으로 상처 윗부분을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힘으로 묶은 뒤 응급실로 이동해 일반 외상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항 뱀독소 주사 여부는 의료진이 뱀의 종류(국내 독사는 살모사가 대부분임), 물린 이빨 자국, 전신 증상의 유무를 보고 결정하게 됩니다. 붓기와 통증 정도에 따라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신 쇠약감, 어지러움, 구토, 식은땀, 감각 이상 등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저혈압이나 다발성 내출혈, 신부전, 사망까지 발생할 수 있어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 벌에 쏘인 경우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세요.


    최근 몇 년 사이에 산에서 말벌에 쏘였다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벌에 쏘인 경우 모두 응급실에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꿀벌에 쏘인 경우는 벌침을 제거하기 위해 신용카드 같은 얇은 플라스틱 등으로 피부를 긁어낼 수 있습니다. 손으로 벌침을 잡으려 하면 벌독이 더 들어갈 수 있으므로 권하지 않습니다. 가벼운 증상의 경우 얼음주머니를 대고 항히스타민제 복용 정도만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벌독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1-3시간가량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심한 전신 가려움, 얼굴이나 몸의 두드러기나 부종, 호흡곤란이 발생한다면 알레르기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즉시 응급실의 도움을 받아 수액 처치 등을 해야 합니다. 같은 이유로 봉침이라 해서 벌독을 이용해 관절염을 치료한다는 분을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관절염 잡으려다 생명을 잃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wasp-1692781_1920.jpg



    - 산에서 풀뿌리나 버섯을 잘못 먹고 오는 경우도 있지요?


    네, 등산 인구가 늘면서 산에서 발생하는 중독사고가 많이 늘었습니다.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착각하고 먹은 경우, 자리공, 초오 등 꽃과 풀뿌리를 잘못 먹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물질이 많기 때문에 산에서 나는 것을 함부로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심장 부정맥을 일으키는 물질도 있어서 어지럽고 구토가 발생한다면 즉시 응급실로 오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통 수액치료를 하면서 간 기능 수치와 콩팥 수치, 심장 효소 수치, 심전도를 확인하고 입원 관찰해야 합니다.




    - 농약 중독도 심각하다고 들었는데요.


    아직도 농촌 지역에는 농약 음독이나 음료병에 들어있는 농약을 실수로 마시고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농약을 자살 목적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종류는 극소량으로도 치사량에 도달해 되돌릴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자살이 아닌 위협 목적으로 입에 머금었다 뱉었을 뿐인데 사망할 정도로 독성이 큰 물질도 있습니다. 현재 이 농약은 피해가 커서 퇴출 운동까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 농약도 종류에 따라 해독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농약 병을 가져오시거나 농약 이름을 정확히 알아 오시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응급실에서 즉시 위장관 세척과 활성탄(숯) 투여, 다량의 수액치료와 중환자실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음료병에 들어있는 농약을 실수로 마시는 사고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농약 취급하시는 분들이 주의하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matryoshka-516281_1920.jpg

    출처 http://csj3814.blog.me/
    원칙과정의의 꼬릿말입니다
    원칙과 정의가 지켜지는 사회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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