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CNN 에 잠깐 나왔는데요, 트럼프가 올림픽 선수들 만나는 자리였나봅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데, 우선 잘해준 문재인 대통령 잘해주어서 고맙다는 취지로 말하고 나서, "거봐 내가 뭐랬어. 사람들이 (북한과 대화하면) 안된다고 그랬는데, 어차피 옵션은 둘이야. 전쟁을 하거나 걔(북한)들이 원하는 거 들어주거나. 지금 그런데 그 옵션 이상을 할 거라고."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정확하게 뭐라했는지 생각 안나는데요, 그런 뜻이었어요. "내 생각이 맞다. 내가 잘하는 거다"라는 걸 강조하더군요.
트럼프가 "걔들이 원하는 거 들어주는 거"나 전쟁 이상의 뭔가 큰 성취를 할 생각인가 봅니다. 북한이 오랫동안 미국에 요구해왔던 것은 종전협정과 북미수교인데, 그 이상의 뭐가 있다는 거죠.
제발 닉슨만큼만 해라. 트럼프! 북한을 개혁과 개방으로 이끄는 영웅이 될 수 있어! 실질적인 북한 개방, 개혁은 남한이 하고 미국은 남들에서 빗장여는 시늉만 하면 되는데.
이번 남북회담은 이전 남북회담과는 많이 다르네요. 북미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딱 그 기반을 닦아준 거 같습니다. 북미회담이 성공하면, 그 이후에는 남북관계가 일사천리로 나갈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