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북한 유엔 연설을 하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오유 시게 한분이 질문 하셔서 유엔 유투브 라이브로 가서 듣고 왔습니다. </div> <div><br></div> <div>영어로 들을 수 밖에 없었는데 </div> <div><br></div> <div>가장 먼저 나오면서 강조하는 단어가 </div> <div><br></div> <div>"평화" 와 "경제발전"입니다. </div> <div><br></div> <div>북한이 지금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평화는 당연한 거고 </div> <div><br></div> <div>무엇보다 "경제 발전 (development)"라는 거죠. </div> <div><br></div> <div>그래서 핵 없이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과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div> <div>한반도, 동아시아, 나아가서는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의 중심이 되고 싶답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무엇보다 강조하면서 되풀이하고 있는 용어가</div> <div><br></div> <div>"신뢰 구축 (building trust)" 입니다. </div> <div><br></div> <div>자기들과 달리 미국 측이 싱가포르 회담 합의문에 대한 이행을 제대로 하지 않아 "신뢰 구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div> <div>회담에서 합의 본 것과는 달리 미국 측이 어떠한 상응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div> <div>일방적인 (unilateral) 비핵화 요구를 강제하고 (coerce) 있다고 합니다. </div> <div><br></div> <div>비핵화는 서로의 요구가 동시적으로 단계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이뤄 가야지 </div> <div>세계에서 핵을 가장 많이 가지고 역사상 유일하게 핵을 사용한 미국이 제대로 상응 조치도 하지 않는데 어떻게 무작정 믿을 수 있냐고 하네요. </div> <div><br></div> <div>그리고 싱가포르 회담 합의문 자체는 아무 문제 없답니다. </div> <div>미국 국내 정치 세력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싱가포르 회담이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공격당하고 있는 것이 오히려 문제라네요. </div> <div>(이 대목에서 반 트럼프용으로 트럼프의 북핵 해결 방법을 공격하는 안티 트럼프 세력들을 힐난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유엔에 대고 더이상 UN=US 인 것처럼 굴지 말고 전세계 모든 나라의 이해관계를 살펴 달라고 일침. </div> <div><br></div> <div>북한 특유의 자존심을 세우면서도 비핵화와 경제발전에 대한 자신의 의지는 분명히 한 걸로 봐서 </div> <div>2차 북미회담을 어긋장 놓을 정도로 강경한 발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