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전철을 기다리다가 지하철 통로에서 이 문구를 봤어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저같은 그냥 일반인이 지나치지 못하고 한참을 보고 있었어요..
왜냐면... 제가 다니는 신촌의 퍼스널 트레이닝 센터에 한 나이 지긋한 외국인이 다니는데요..
9호선 스웨덴에서 온 본부장이래요..
그분의 잘못은 아닐진데..
왠지 저 포스터의 "wow. thank you." 가 생각나 무서웠어요....ㅠㅠ
너무나 소름끼쳤던 건 그럼 우리나라 소유는 어떤 것일까??
1. 여러분은 9호선이 외국자본이라는 거 알고 있었나요??
우리는 대한민국 정부의 일을 얼마나 알고 있었나요??
정말 정부는 이 땅을 가지고 장사를 하고 있는 걸까요??
2. 작년에 제주도를 다녀왔었어요..
거기도 대부분이 일본이나 중국사람들 소유라네요..
정부인지 제주도 자체에서인지 그 땅을 팔기 위해 비자가 있어야 들어올수 있었던 제주도를
중국인들은 무비자허가를 내줬다죠??
3. 이명박정부때 인천공항을 민영화한다고 난리가 한번 났었죠??
세계에서 유일하게 흑자가 나는 몇 안되는 공항이라는데 이걸 민영화하는지 정말 말이 많았었습니다.
여론이 거세어지니깐 정부가 민영화사업을 스톱했었는데요..
이번 또한 여론의 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정말 무서운 세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4. 은행도 우리나라소유 은행이 있나요?
우리은행정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가진 제 1의 은행이라 불리우는 국민은행은 어떤가요??
이익의 80%가 외화로 빠지고 있다죠??
5. 그리고 오늘 철도파업과 지하철파업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
철도나 지하철이 왜 파업한다고 생각하나요??
혹시 일반 대기업 노조들 파업하듯이 연봉인상때문에????????...
대중매체가 그렇게 몰아가서 순간적인 아침출근시간 힘들게 된 것과 맞물리게 해
여론을 이기심가득한 철도나 지하철 노조를 탓하게 만들려 하는 건 아닐까요??
네이버 뉴스에 보면 철도파업..곳곳서"승객불편"이 먼저 뜹니다.
그래서 저도 찾아봤어요..
이들은 철도민영화때문에 싸우는 겁니다.
물론 대부분 아시겠지만 이 이슈에 관심없는 분들은 순전히 본인불편함때문에
스쳐지나가는 뉴스에 위와 같이 생각할까봐 순전히 "기우"에서 말하는 겁니다.
이유도 코레일에다 떠넘기며 오직 방만한 경영으로 부채가 늘어 그렇다고만 말하고..
이건 나라가 아니고 대한민국이라는 기업같아요..
언젠가 우리가 나라를 선택할 수 있는 코스모폴리탄 시대가 온다고 들었는데..
정말 나도 나라를 선택하고 싶네요..
이 나라에서 열심히 꿈을 키우고 살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며 아이들을 잘 성장시킬수 있을까요??
아니면 본인의 아이들에게 꿈이고 뭐고 그게 무슨 얼토당토 안는 말이야..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의 규율 잘 따라 정부가 원하는 아니.. 대기업이 원하는 그들의 일등급 노예로 키우시겠습니까??
아무쪼록 철도, 지하철파업 원만하게 잘 해결되길 바라며...
이 글로 인해 좀더 많은 시민들이 알고 그래서 여론이 좀 움직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