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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587342
    작성자 : 코카서스
    추천 : 6/5
    조회수 : 1112
    IP : 118.37.***.245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5/04/17 16:27:44
    http://todayhumor.com/?sisa_587342 모바일
    경향 기자가 말하는 JTBC 녹취 공개

    출처 : https://www.facebook.com/eunha.park.9406/posts/735368396575495

    전문이고 그대로 끌어왔습니다


    열 받아서 잠이 안 온다. JTBC 욕 좀 하자.


    세월호 참사는 한편으로 ‘언론참사’였고 그만큼 JTBC는 빛났다. 나는 지난해 4~6월 참사취재에서 최고 돋보인 언론사는 CBS라고 생각한다. JTBC를 거쳐 이슈화됐던 상당 수 특종들은 CBS에서 발굴한 것이었다. 하지만 JTBC는 모두가 떠나고 찬바람이 불 때까지 팽목항에 남아 고집스럽게 세월호를 내보냈다. JTBC 동료들은 열심히 일했고, 그들의 보도는 방송윤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그리하여 지난해의 언론사를 꼽으려면 나도 JTBC를 꼽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방송매체라는 우위요소는 있다.


    1.


    세월호 참사 취재에서 JTBC를 CBS보다 아래 둔 것은 뉴스의 본령인 팩트취재·발굴 때문이다. 내가 잘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업계 종사자의 시각으로, JTBC가 발굴한 대표 상품인 ‘다이빙 벨’과 ‘국정원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 보도는 훌륭하지 않았다.


    다이빙벨 논란이 한창일 때 JTBC는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를 스튜디오로 불러 인터뷰했다. 손석희 사장은 다이빙벨의 효과를 의심하는 날카로운 질문도 몇 차례 던졌고 이 대표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하지만 언론이 팩트를 검증하는 것은 이런 방식이 아니다. 직접 전문가 찾아다니고 실험해서 리포트를 내보내야 한다. 이종인 대표의 인터뷰를 내보내면 내용이 뭐든 ‘다이빙벨 사용해야지’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손석희 사장은 아직 시선집중 식으로 뉴스를 진행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결국 다이빙벨은 구조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침몰 사실이 국정원에 보고됐다는 내용도 ‘국정원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으로 엮기에 무리가 있었다. 이때 JTBC는 해저에서 건져올린 노트북에서 찾아낸 정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단독기사를 쏟아냈다. 그러나 새로운 기사라고 다 엄청난 뉴스는 아니다. 전후 맥락을 따져 충분히 익어야 하는데 섣부르게 보도된 것들이 많았다. 손석희 사장의 인터뷰는 여전히 발군이었지만, 아직 스트레이트를 감별하는 힘이 약하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 이슈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진상규명 과제 중 하나다.


    세월호 관련 JTBC가 좋았던 것은 아이들의 휴대전화를 복원해 건져낸 동영상을 보도하는 방식이었다. 침몰 직전의 공포, 절망, 당시 상황들이 생생하게 담겨있는 이 영상을 독점확보한 JTBC는 뉴스를 사실보도를 빙자한 고통의 전시장으로 만들지 않았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장면을 정지화면으로 내보냈다. ‘왜 이렇게 보도하는지’ 설명도 꼼꼼하게 했다. 이 영상자료는 세월호 기억에 크게 기여했고 진상규명을 위한 시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바다에서 건져올린 노트북과 아이들의 휴대전화 영상을 복구한 이가 바로 디지털포렌식(증거복원) 전문가 김인성씨다. 그는 이 과정에서 JTBC와 각별한 인연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나는 김씨의 선의와 실력을 믿는다. 그는 깊은 분노와 정의감으로 크게 돈 되지 않아 보이는 일에 적극 매달렸다. 당연한 일이었지만 해경을 심하게 불신했다. 검찰도 해경과 한통속이라 보고 믿지 않았다. 그의 불신은 과한 감이 있었다. ‘국가기관은 증거자료를 조작할 것’ 이라는 믿음이 신념에 가까웠다. 국정원 사태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던 터이니 비합리적이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트위터 등을 보면 ‘국정원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 ‘세월호 고의침몰설’ 등을 굉장히 강력하게 믿는 듯했다.


    뛰어난 의제설정과 뚝심, 색다른 보도양식, 언론윤리를 선보였지만 팩트취재에서 아쉬웠던 손석희 사장 영입 초기의 JTBC도 옛날 모습이다. 지속적으로 기자 수를 늘리고 중앙일보와 순환근무를 시키며 JTBC의 스트레이트 취재력도 상당해졌다고 본다. 뉴스시간을 1시간에서 갑자기 2배로 늘린 것이 좋은 선택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로서는 해볼 만한 도전이었다


    2.


    15일 JTBC는 격에 맞지 않는 황당한 일을 저질렀다. 경향신문이 다음날 지면 게재를 공언하고 검찰에 제출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인터뷰 녹취록을 빼내 보도했다. 녹취록을 빼돌린 이는 검찰이 조작하지 않도록 (검찰은 부장의 휴대전화 전체를 일단 맡기라 주문했다) 보안을 강화해주겠다던 김인성씨였다. “경향신문 보도 후에 사용하라”고 줬다고 한다. 직업윤리도 망각시키는 ‘진보종편’에 대한 신뢰가 보인다.


    JTBC가 ‘진보종편’이란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은 상업적 계산도 있었을 것이다. 공영방송이 무기력한 상황에서 TV조선·채널A가 아닌 MBC·KBS 시청자들을 끌어오자는 것. 언론사도 기업이고 상품이 팔리지 않으면 존속할 수 없다는 점에서 나는 상업적 동기에서 출발한 전략을 나쁘게 보지 않는다. 언론사가 오히려 정의의 구현자를 손쉽게 내세울 때 더 위험하다고 본다. 나야말로 비좁은 언론시장에서 이념적 노선의 혜택을 입는 회사에 다니지 않는가. 단, 상품을 제대로 만들어 속이지 않고 팔면 된다. 그것이 상도덕이다. 즉, 최소한 자기들이 노력해 만든 상품을 팔아야 한다.


    중앙일보는 성완종 회장의 다이어리를 단독입수했다. 장사를 하려면 최소한 이 다이어리로 장사해야 했다. 경향신문 편집국에서도 보도를 보고 바짝 긴장했다. 녹취록을 공개한 뒤 모든 언론사의 조건이 평등해진다. 그때부터 진짜 실력이 나온다. “이제부터 우리야말로 단단히 각오해야겠다”난 말이 나왔는데, 경쟁자이자 동료에게 이런 식의 뒤통수를 맞을 줄은 몰랐다. 왜 스스로의 자원은 두고 엉뚱한데 집착했는지 모르겠다.


    손석희 사장은 “알 권리”를 거론했다. 그는 세월호 아이들의 휴대전화 영상을 독점 공개할 때 “알 권리”와 더불어 “유가족들의 심정을 배려한다”고 했다. 이번에 성완종 회장의 유족들이 울면서 애원해도 JTBC보도본부는 ‘생방송’이라며 일축했다.


    김인성씨와 JTBC는 금전적 거래를 했을 수도 안 했을 수도 있지만, 그가 악랄하고 교활한 인간은 아니라고 본다. 세월호 아이들의 영상을 복구한 그에게 JTBC는 절대 나쁜 짓을 할 리 없는 정의의 집단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행동과 직업윤리에 대한 성찰은 못 한 듯하다. 선악의 논리에 빠질 때 인간이 어리석어지고 실수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3.


    확실하게 더 나쁜 이는 JTBC다. 경향신문이 16일자 양면에 걸쳐 실은 성완종 인터뷰 전문은 A4 10장 분량이다. JTBC가 공개한 부분은 A4 5장 분량이다. 새로운 사실관계가 있기는커녕 경향신문의 공개분량보다 적다. 종이신문은 한 두 시간 만에 뚝딱 못 만든다. 경향신문의 초판 마감시간은 취재기자 기준 4시 30분이다. 그 전에 공들여 죄다 만들어놓은 것을 9시간 먼저, 분량도 더 적게 보도하면서 무슨 ‘알 권리’를 추구했는지 의문이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알 권리’는 취재와 보도를 막는 공권력에 대항해 쓰는 말이지, ‘내가 보도하는 모든 것’을 정당화할 때 쓰는 말이 아니다.


    알 권리가 뭔지 알려주랴? 경향신문이 15일자에 공개한 ‘비타500’ 박스는 녹취록의 내용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이완구에게 돈을 건넸다’는 녹취록 진술(이미 공개했다)을 바탕으로 취재기자가 성 회장의 측근을 따로 만나 확인한 내용이다. 이렇게 취재한 경향신문을 JTBC는 “단편적으로 대화록이 일부만 공개한다”고 했다. 세월호 영상을 JTBC가 독점했다고 그 누구도 욕한 적 없다. 당시 JTBC가 보였던 유가족에 대한 신뢰, 성완종 녹취록을 위해 보였던 경향신문의 노력은 본질적으로 다른가. JTBC 시청률 말고, 활자화된 전문 텍스트가 아닌 중간 중간 잘린 육성녹음(즉 생중계도 아니고 편집중계다) 보도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치는 대체 뭔가.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 JTBC 보도본부의 판단은 오늘의 일 뿐 아니라 과거 제작진들이 고생해서 만든 성과까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이를테면 다이빙벨 보도의 헛발질은, 판단착오가 아니라 ‘그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싶었나’라던가. 원래 상업적 동기와 정치적 신념이 섞인 공간이 언론사다만 생각보다 ‘상업’ 앞에 그들 자신을 위한 자존심도 던질 수 있는 언론사였던 것인가. 공영방송에서 독립성을 지키려면 정권 하나만 상대하면 됐다. 민영방송에서는 정권, 사주, 광고주, 시장 모두를 상대해야 하는데 고작 이정도였구나라던가. 다른 매체라고 사주나 편집국장에게 안 쪼였겠나. JTBC의 적이 얄팍한 실적주의거나 사주의 압박이거나 둘 중의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오늘 손석희 사장이 입장을 밝힌다는데 어물쩍 넘어가지 않기 바란다. 도둑질 행위에 대해 누군가는 직을 걸고 책임을 졌으면 한다. 그러지 않으면 손 사장의 현장 취재경험이 일천해 애써 취재한 결과가 통째로 빼앗기는 아픔을 모르는 건가라는 생각마저 들 것 같다.



    눈여겨 볼 만한 점들이 있다고 생각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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