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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869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61
    조회수 : 5440
    IP : 116.39.***.46
    댓글 : 23개
    등록시간 : 2024/01/19 10:55:07
    http://todayhumor.com/?soda_6869 모바일
    외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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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도 여유로운 날이라 전반적으로 구상해놓은 </p> <p>스토리 라인을 쭉 점검하고 향후 쓸 내용들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p> <p> </p> <p>그러다보니 약간 배경지식?? 으로 알고 계시면 더 글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는</p> <p>생각이 들었고, 어떤 독자님들은 외전을 좀 만들어달라는 말씀도있으셔서</p> <p>외전을 한편 올려볼까 합니다. 사이다게시판에 어울리진 않지만...</p> <p> </p> <p>요즘 사이다 게시판은...제 글 말고는 어차피 아무도 안올리시니까....</p> <p>횡포를 한번 부려볼까 합니다^^</p> <p>죄송합니다.</p> <p>-------------------------------------------------------------------------------</p> <p># 외전 </p> <p> <br></p> <p>부제: 중학시절 손도끼 사건과 내가 고향으로 가지 않는 이유...</p> <p> <br></p> <p> <br></p> <p> <br></p> <p> <br></p> <p>어머니께서는...그리고 외가집 사람들은 사람의 사주팔자를 믿었음.</p> <p>당시에 대구 팔공산 쪽은 무당들의 성지... 신통한 무당들도 많았음. 예를들어 본인 아버지께서 </p> <p>칼에 찔릴 것을 예견한 무당 아줌마 처럼...</p> <p> <br></p> <p>그런 신통한 무당 한분이 어머니께 본인의 사주팔자를 얘기하신적이 있다고 함.</p> <p> <br></p> <p>'시기를 잘못 보내면 깡패가 되거나.. 그 시기를 이겨 낸다면 잘 살아가는 팔자다.'</p> <p> <br></p> <p>본인은 뭐랄까....인생에서 가장 불행한 시기가 19세까지 거의 몰빵 된 팔자라고 들었음.</p> <p>그래서 어머니께서도 19세만 넘기자....하는 마음으로 버티셨다고 들었음. </p> <p> <br></p> <p>형의 경우, 다이아몬드 사주라고 들었음. 우리가 축구게임에서 선수의 스텟을 띄워보면 스피드, 슈팅, 속도 등등 </p> <p>스텟 그래프가 5각형 6각형으로 나오지 않음? 우리 형은 그게 모두 MAX를 찍는 다이아몬드 사주...</p> <p>대신 제약이 한가지 있었음. </p> <p> <br></p> <p>반드시 남쪽에 살아야 한다. 추운 경기도 쪽으로 가면 이 다이아몬드 사주가 힘을 쓰지 못한다고 했음.</p> <p>반드시 경남지역... 남쪽에 살아야 팔자가 편다..</p> <p> <br></p> <p>형은 추운 경기도...서울대를 가려고 했지만 운명의 장난처럼...</p> <p>늘 잘보던 시험을 못봐서 서울대 2차 수시까지 합격 해놓고 1개 과목의 등급 문제로 떨어졌음. </p> <p>(거의 점수 몇점 차로...얼마나 아쉬웠을까..)</p> <p> <br></p> <p>형이 당시 지원한 대학은 서울대, 경북대, 부산대.</p> <p>우리집 형편에 국립대 아니면 도저히 다닐만한 대학이 없었음.</p> <p> <br></p> <p>집에서는 재수를 시켜서라도 서울대를 보내려 했었지만...한편으로는 과거 무당이 말했던 얘기가 있었기에....</p> <p>차선의 선택. 부산대로 가게 되었음. 그의 다이아몬드 사주가 힘을 받기를 바라며.</p> <p> <br></p> <p>그리고 대학교 3학년때 이미 대기업에 스카웃되어 장학금을 받으며 편하게 학교를 다녔음. </p> <p>다들 취업 걱정 할 시기에 이미 형은 대기업에 당첨되어 있던것. </p> <p>얼마나 꿀 빨았을까...ㅋㅋ</p> <p> <br></p> <p>반면 본인의 경우는 형과 달랐음. 본인은 반드시 집과 멀~~~~리 떨어져서 살아야 한다 였음. </p> <p>멀리 떨어 질수록 좋다고....(그래서 중국에 날아갔을까...? ㅋㅋ)</p> <p> <br></p> <p>그 이유는 말해주지 않았으나 이제는 알것도 같음.</p> <p> <br></p> <p>본인이 대학교를 300km 밖으로 골랐을 때 어머니께서 얼마나 좋아하셨나....</p> <p>왜 그래야 했는지 썰을 풀어보겠음.</p> <p>....................................</p> <p>.........................</p> <p>.............</p> <p> <br></p> <p>본인의 초등학교 시절.. 싸움의 승패란...누가 먼저 '우는가' 였음. </p> <p>즉, 전투력의 높 낮이는 관계 없이. 싸웠는데 울지 않았다. 그건 '비긴거'였음. ㅋㅋㅋ</p> <p> <br></p> <p>당시 초등학생들이 발이 넓어봤자 당시엔 '동네반경' 이였음.</p> <p>그러다보니 그 동네에는 '서열'이 정리되어 있어 문제가 없었지만 </p> <p>'속셈학원' 에서는 다름. 각 동네의 다양한 아이들이 어우러지는 이곳은 '춘추전국시대'였음.</p> <p> <br></p> <p>이곳에서 같은반의 O룡이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이 친구는 대O 초등학교 3짱!!</p> <p>상당히 개구쟁이 였는데. 이 친구와 따조 따먹기 하다가 시비가 붙었음. </p> <p> <br></p> <p>물론 쉬는시간 10분동안 둘이 치고 받고 싸웠고 결국 수업종이 울려 멈출 수 밖에 없었지...</p> <p>수업시간 내내 서로 씨근거리면서 끝나고보자!! 끝나고 보자!! 했지만..</p> <p>막상 수업이 끝나도 누구도 엉덩이를 떼지 않았음 </p> <p> <br></p> <p>ㅋㅋㅋㅋ 서로 만만치 않다는걸 알게 된거지...ㅋㅋ</p> <p> <br></p> <p>그렇게 속셈학원에서 대O 초등학교 3짱과 싸워 '비겼다'는 타이틀을 가지고 학교로 갔음.</p> <p>그리고 학교의 1짱, 2짱, 3짱들이 본인을 찾아왔음. </p> <p> <br></p> <p>'니가 대O 초등학교 O룡이랑 비겼다매!?'</p> <p> <br></p> <p>나: (쎈척!) 금마 별거 아니던데? ㅋ 수업종이 살렸다 진짜.</p> <p> <br></p> <p>3짱: 와...나는 걔한테 졌었는데....</p> <p> <br></p> <p>그렇게 따조 하나 때문에 우리 초등학교 3짱이 되었음...그때가 6학년 땐가...ㅋ</p> <p> </p> <p>그렇게 중학교를 들어갔음. 본인의 형은 2살 터울로, 이미 그 중학교에서 성적으로 전교 2등</p> <p>수재였음. 그런 형이 얼마나 자랑스러웠었나.. 당시엔 부모님 말보다 형 말을 더 잘 들었음. </p> <p>그시절 만화책 '짱'이 유행하던 시절이라...우리형도 만화책에 푹 빠져 살았음.</p> <p> <br></p> <p>주인공 '현상태'에 푹 빠져 살던 형이 슬쩍 말했음.</p> <p> <br></p> <p>형: 야. 학교생활 편해질라면 우째야 되는지 아나? 일단 반에서 제일 큰놈하나 골라서 금마부터 일단 때려잡고 시작하면</p> <p>1년이 편할끼라. 져도 상관없다. '깡'으로 인정받는거지.</p> <p> <br></p> <p>그냥 중3짜리 만화책 덕후의 '짱 부심'을 본인은 흘려듣지 못했음. 전교 2등 우리 형이 하는말인데!!</p> <p> <br></p> <p>그렇게 중1 입학 첫날. 교실을 쭉- 둘러봤더니 나보다 더 키가 큰 '덩어리'가 하나 있었음.</p> <p>중1때 본인 168cm. 그 '덩어리' 175cm 정도? 몸무게 110kg....신체 검사 때 너무 놀라운 숫자라 아직도 기억남..</p> <p>우리 형이 말했으니 일단 저 '덩어리'부터 잡고 시작해야겠다..!!</p> <p> <br></p> <p>그렇게 간을 보다가 쉬는 시간에 '덩어리'를 찾아갔음.</p> <p> <br></p> <p>나: 야. 일나봐라.</p> <p> <br></p> <p>덩어리: ...왜?</p> <p> <br></p> <p>나: 함 붙자 ㅋ</p> <p> <br></p> <p>덩어리: 와;;; 어이없네...(자리에서 일어나며)</p> <p> <br></p> <p>바로 옆구리에 한방 꽂아넣고 시작 하는데.... 퍽!!!</p> <p> <br></p> <p>덩어리: 꿰엑!!! </p> <p> <br></p> <p>나: 엥?</p> <p> <br></p> <p>침을 질질 흘리며 엎어져서 우는 '덩어리'....</p> <p> <br></p> <p>나: 야;; 괜..괜찮나...; </p> <p> <br></p> <p>덩어리: 으허허허헝 ㅠㅠ</p> <p> <br></p> <p>나: 야. 일어나라;; 미안타;;;</p> <p> <br></p> <p>아...덩치만 컷지....순딩이 였구나....사람을 잘못 건드렸구나....앞으로 내가 챙겨야 겠다 다짐했음.</p> <p>그러나 한가지 반전이 있었음. 이 '덩어리' 때문에 본인의 중, 고등학교 소문이 엉망이 되었으니....</p> <p> <br></p> <p>지금이야 사람들이 '만두귀'를 건들지 말라고 하지만. </p> <p>이 당시 우리는 '빠돼'를 건들지 마라 라는 말이 있었음.</p> <p> <br></p> <p>* 빠돼: 빠른 돼지.</p> <p> <br></p> <p>무성한 소문들로 인해 쌓인 데이터. 돼지인데 몸동작이 빠른 애들은 싸워서 못이긴다..!!</p> <p>이 '덩어리'는 타고난 '빠돼' 였음. </p> <p> <br></p> <p>집안 자체가 살집이 많은 집이라...살 좀 빼라고...어릴 때 부터 합기도, 태권도, 검도, 등등</p> <p>무슨 무술가 마냥 자란 빠른 돼지...</p> <p> <br></p> <p>이름이 O우 인데..... 나중에 스스로 깨닫게 되었음. </p> <p>정식으로 싸웠다면 나는 상대가 되지도 못한다.. 그럼 O우는 왜 본인에게 당했을까? </p> <p> <br></p> <p>1. 갑작스런 선빵</p> <p> <br></p> <p>2. 꺾인 마음</p> <p> <br></p> <p>정답지는 2번 이었음. O우의 옆에는 항상 '꿀마'라는 작은 애가 있었음. </p> <p>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다들 이 친구를 '꿀마'라고 불렀음. </p> <p> <br></p> <p>꿀마는 뭐하는 애인가? </p> <p>학교마다 입담좋고 여기저기 소문들을 '전설'로 승화시키며 각 학교 애들의 '이야기꾼', '정보원' 역할을 하는 아이..</p> <p>하필 꿀마는 우리 속셈학원 출신이었음. ㅋㅋㅋ</p> <p> <br></p> <p>입학첫날 교실에서 이미 '꿀마'는 O우에게 본인 소개를 해놓은 상태였음.</p> <p> </p> <p>[빠진 내용 보충]</p> <p>공교롭게도 입학첫날 본인은 이미 1교시 끝나고 한번의 싸움을 했음...;;</p> <p>본인과 비슷한 키의 OO석 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p> <p> </p> <p>나: 야 ㅋㅋㅋ 너 이름 ㅋㅋㅋ 웃긴다 ㅋㅋ</p> <p> </p> <p>O석: 뭐임마!? 퍽!!</p> <p> </p> <p>갑자기 그 친구가 급발진을 하더니 주먹을 휘둘렀음. 이 시절 첫날이니까 서로 깔보이지 않으려고</p> <p>다들 무리를 하는 시기였음....ㅋㅋ</p> <p> </p> <p>엉겹결에 뒤로 피했는데 앗차...의자발에 걸려서 벌렁 뒤로 넘어진거임.</p> <p>O석이는 풀마운트로 본인에게 올라 탔고. 본인 얼굴에 주먹을 꽂아넣기 시작했음.</p> <p> </p> <p>퍽퍽퍽퍽...!!</p> <p> </p> <p>근데 의외로 솜주먹이었음..당시 신체발달이 또래보다 빨랐기에 풀마운트에서 자연스레 </p> <p>맞으면서 일어서는데 열심히 펀치를 꽂아넣는 O석이....ㅋㅋ</p> <p> </p> <p>근데 속으로는 엄청 창피했음. 좀 있어보여야 하는 날인데...초장부터 개맞듯이 맞고 있으니..</p> <p>중학생 부심이 발동했음.</p> <p> </p> <p>나: 더 쳐봐 ㅋㅋㅋ 완전 솜주먹이고~~~</p> <p> </p> <p>퍽퍽퍽퍽퍽!!!</p> <p> </p> <p>아마 내 기억에는 13~20방도 더 맞았던거 같음. 솔직히 기억은 안남..많이 맞았음..</p> <p>그러다 본인도 한방 빡!!!!</p> <p> </p> <p>그 한방이 제대로 꽂혔는지 O석이는 한방에 끝이 났는데.. 제대로 맞았는지 코에서 코피가....</p> <p>끝도없이 흘러 넘쳤음. 당연히 교실 마룻바닥은 피칠갑을 했고. 얘가 벽을 잡고 일어서면서 벽에도 피...</p> <p>바로 애들이 양호실로 데려갔음.</p> <p> </p> <p>그리고 2교시. 열심히 바닥청소를 하는 아이들...</p> <p> </p> <p>선생님: 뭐고? 누구 싸웠나? 누구야?</p> <p> </p> <p>나: 저요 ㅋ</p> <p> </p> <p>선생님: 뭐꼬. 멀쩡하네? 싸우지 마라이~</p> <p> </p> <p>나: 네~</p> <p> </p> <p>애써 태연한척 했지만 머리가 빙빙 돌았음. 뒤늦게 코피가 슬쩍 흘러나왔음.</p> <p>쎈척 하느라 피식 웃으며 피를 쓱- 닦는데... 애들이 두려운 눈으로 쳐다봤음.</p> <p>사실은 아침부터 피를봐서 속마음은 엄청 놀랐지만....</p> <p> </p> <p>양호실을 다녀온 친구한명이 교실로 들어왔음.</p> <p> </p> <p>선생님: 어떻더노?</p> <p> </p> <p>친구: 코랑...얼굴이 많이 부었데요...그리고 오른손도 너무 많이 부었다고...</p> <p> </p> <p>선생님: 야. 니는 친구를 그만큼이나 뚜드리패면 되나!?</p> <p> </p> <p>나: 제가 더 마이 맞았는데요? 아이가? 나는 한대 밖에 더 때렸나?</p> <p> </p> <p>애들: 맞아요. 맞기는 OO가 더 많이 맞았어요~</p> <p> </p> <p>선생님: ..........</p> <p> <br></p> <p>꿀마: O우야..쟤다...쟤가 O정 초등학교 3짱...!! O룡이랑 막상막하 걔!! 원 뻔치.....</p> <p> <br></p> <p>O룡이는 3학년 때, O우와 싸워서 '비긴'적이 있다고함 ㅋㅋㅋㅋ 누구하나 울지 않았다 정도 ㅋㅋ</p> <p> <br></p> <p>O우: 어!? 와...이 반 먹기...쉽지 않겠네...!!</p> <p> <br></p> <p>그랬음. 꿀마를 통해 본인은 이미 그의 마음속에 '전설의 악마'가 되어 있었음. ㅋㅋㅋ</p> <p>결국 O우는 본인에게 겁을 집어먹고 있었던 거.</p> <p>1교시부터 싸움질 하더니 지치지도 않고 자기를 찾아온것. 미친개로 보였을 듯..</p> <p>근데 갑자기 들이대니 당황 한거고 마음이 꺾여 버린것. ㅋㅋㅋㅋ</p> <p> <br></p> <p>만화책 '짱'의 영향으로 인해. 당시에 유행하던게....'반깨기', '학교 깨기' 아마 이 당시에</p> <p>주인공네 학교에 '전국도'라는 인물이 학생들 데리고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 패싸움하는 시기였음...ㅋㅋ</p> <p>당연히 다른 반에서도 본인과 같은 상황들이 이루어졌고...ㅋㅋ</p> <p> <br></p> <p>이렇게 1반부터 13반까지 각 반의 '짱'이 선출 되었음. 그리고 시작 된 짱들의 싸움...</p> <p>O우는 좀....바보였음...아니 좀 나사가 빠진..</p> <p> <br></p> <p>O우: OO야. 니는 내 꿈이 뭔지 아나?</p> <p> <br></p> <p>나: 뭔데?</p> <p> <br></p> <p>O우: 조폭 2인자!!</p> <p> <br></p> <p>나: ㅋㅋㅋㅋ 미O놈아 ㅋㅋㅋ 왜 하필 2인잔데 ㅋㅋㅋ</p> <p> <br></p> <p>O우:  뒤에서 모든 고난을 다 겪으며 모시는 남자를 '정점'으로 만들어내는...!!</p> <p> <br></p> <p>꿈이 차세대 조폭 2인자인 O우는 시키지 않아도 항상 2인자의 역할을 찾아서 했음.</p> <p>정신나간 중1짜리가 쉬는 시간이 되면 항상 본인 옆에 앉아있었고...화장실을 가면 늘 본인 우측에서 기도를 봤음...;;;</p> <p>뭔가 정신나간 '충성'을 바치는 O우... </p> <p> <br></p> <p>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셨는데..O우는 많이 늦둥이였음.</p> <p>위로 누나가 3명 있었는데..이 당시에 이미 3명다 시집간 상태...극도의 늦둥이이자 응석받이였음...</p> <p>중1짜리가 담배를 폈고...아빠 차를 몰고 속도위반 카메라에 찍혔는데 입에는 담배를 물고...</p> <p> <br></p> <p>그걸 또 자랑이라고 고지서 들고와서 애들 앞에서 자랑했음..</p> <p>오냐오냐해서 자식 농사를 망친 대표 케이스였음. 농사꾼이 '농사'를 못짓다니...</p> <p> <br></p> <p>근데 큰 누나가 한마디 하면 우엥-!! 하고 덩치에 안맞게 울었음. 바보맞음 ㅋ</p> <p>O우에게 아빠 엄마는 할아버지 할머니였고...큰 누나가 '엄마' 였던거 같음.</p> <p> <br></p> <p>그는 가끔 아빠한테 떼를 써서 집에있는 '농기구'를 들고와서 자랑했는데...</p> <p>'손도끼' 같은거...하아...본인은 아직도 손도끼 트라우마가 있음.. 도끼만 봐도 혈압이 오름.</p> <p> <br></p> <p>O우는 발목에 벨트 묶어서 거기에 손도끼를</p> <p>차고 학교에 오고는 했음... O우는 김성모 작가의 '체인 빡' 이라는 만화에 꽃혀 있었는데....</p> <p> <br></p> <p>일본에 사는 재일 교포 박사... 그는 싸움에는 항상 자전거 체인을 사용했기에 체인 빡이라고 불리었음...</p> <p>그는 항상 체인을 주먹에 감고 다녔고...</p> <p>그 체인으로 일본 전국 고등학교를 평정했지... </p> <p> <br></p> <p>김성모 덕후들도 잘 알지 못하는 이 '체인 빡'...</p> <p>과연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p> <p> <br></p> <p>럭키 짱에서, 일본에서 건너온 7인? 9인?의 야차들이 있었음. 그리고 그들을 물리치는 과정에서</p> <p>자전거 체인을 꺼내든 적이 있는데...그때 야차들의 리더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침.</p> <p> <br></p> <p>'체...체인 빡!!!??'</p> <p> <br></p> <p>일본에서 전설이 된 남자....이 떡밥을 100% 회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p> <p>어디가서 김성모 만화 좀 봤다 큰소리 칠 자격이 있음. ㅋ</p> <p> <br></p> <p>럭키장과 체인 빡은 같은 세계관을 가진 만화였다...</p> <p> <br></p> <p>아무튼 이 체인 빡을 너무나 감명깊게 읽은 O우.</p> <p>어느날부터 주먹에 '혁띠'를 감고 다니기 시작했음. 그리고 전투가 아닌 </p> <p>애들 괴롭힐 때 장난으로 혁띠를 휘두르곤 했음. 물론 선생님들께 걸려서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지만....</p> <p> <br></p> <p>선생님: OO니가 시켰나?</p> <p> <br></p> <p>나: 네?! </p> <p> <br></p> <p>선생님: ..............</p> <p> <br></p> <p>어쨌든 이후로 자신을 '벨트 킴'이라고 불러 달라고 해서...이제부터는 벨트킴 이라고 부르겠음..</p> <p> <br></p> <p>[김성모님. 당신의 '체인 박' 때문에... 애 하나를 망친겁니다...]</p> <p> <br></p> <p>아무튼 이 벨트킴은 선생님들은 안중에도 없었음. 국어 시간에 수업은 안듣고 꿀마를 데리고 뒷자리에서</p> <p>'판치기'를 했음. 판치기가 뭐냐? 교과서 위에 100원 짜리들 올려놓고 손바닥으로 팍! 쳐서 뒤집어지면 돈을 따먹는 '도박'이었음.</p> <p> <br></p> <p>당시 본인은 그냥 수업듣고 있었음. 벨트킴은 항상 본인의 뒤에 앉았기 때문에.....2인자는 항상 뒤를 지킨다나...</p> <p>그게 이번 사건에 엮여 들어갈 줄 이야....</p> <p> <br></p> <p>뭐 거기 까지는 본인이 그냥 지켜봤는데... </p> <p>수업 시간에 판치기를 하고 있으니 당연히 선생님은 화를 내시겠지...</p> <p>벨트킴 이놈이 '손도끼'를 꺼내서 책상 위에다가 딱! 올려 놓는거임.</p> <p> <br></p> <p>본인은 왜 벨트킴이 이런 짓을 하는지 이해가 갔음. 나쁜 의도는 아니란걸 알았음...그냥 만화책 '부심'...</p> <p>항상 체인빡의 명대사를 읊고는 하던 O우...</p> <p> <br></p> <p>체인 빡: 체인은 정말 매력있는 무기지. 이렇게 옆으로 돌려 세우면 빳빳한 검이 되기도 하니까.</p> <p> <br></p> <p>벨트 킴: 도끼는 정말 매력있는 무기지. 이렇게 꺼내놓으면 모두가 빳빳한 나무 토막이 되니까.</p> <p> <br></p> <p>체인빡 부심에 빠져살던 O우는 만화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것....</p> <p> <br></p> <p>전설의 '손도끼 사건..' </p> <p> <br></p> <p>기겁한 여선생님....이건 선 넘었다 싶어서 본인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벨트킴의 뒤통수를</p> <p>갈겨 버렸음. 한대 맞은 벨트킴 벌떡 일어나더니 각 잡고 딱 일어서서 본인 옆으로 시립....;;;손은 공손히 배꼽위로..</p> <p> <br></p> <p>[아니...이게 중1 짜리 바이브냐고...;;]</p> <p> <br></p> <p>나: 죄송하다 해라 ㅡㅡ;</p> <p> <br></p> <p>벨트킴: 선생님 죄송합니다!!</p> <p> <br></p> <p>선생님: 니네들....교무실로 따라와...</p> <p> <br></p> <p>나: 네!? 저...저요??????저는 왜...?</p> <p> <br></p> <p>황당했겠지...저 '각'은 도저히 중학교 1학년한테서 나오는 '각'이 아니었으니까....</p> <p> <br></p> <p>그렇게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손도끼를 휘두른(?) 사건에 엮여 들어갔음. 선생님들은 뭔가를 착각 한거임...</p> <p>벨트킴의 '배후'에 본인이 있다고....</p> <p> <br></p> <p>이 시기에는 어른들에 대한 '반항심'이 강했음. 왜 자기들 마음대로 판단하고 사람을 재단하는가?</p> <p>그렇기에 적극적으로 해명을 해야하는 상황에도 '그래~ 니들 맘대로 생각해라~' 하는 마음 뿐이었고.</p> <p>나는 가만히 있고자 했으나, 선생니네들이 나를 낙인 찍은거야? 하는 생각 뿐이었음.</p> <p> <br></p> <p>그리고 어차피 낙인 찍었으니. 그에 걸맞게 행동해 주겠다. 하는 사춘기 감성에 빠져 살게 되었음.</p> <p> <br></p> <p>한편...'꿀마'를 통해 이 사건은 점점 와전 되기 시작했음...</p> <p> <br></p> <p>손도끼로 책상을 찍었다더라......</p> <p>손도끼를 칠판으로 던졌다더라........</p> <p>손도끼에 스친 선생님 목에 피가 살짝 났다더라......</p> <p>경찰차가 왔다더라...</p> <p>미성년이라 훈방처리 받아서 풀려나왔다더라...</p> <p> <br></p> <p>결국엔 다른 학교에는 본인과 벨트킴이 나란히 쌍도끼를 들고 선생님들한테</p> <p>휘둘렀다는 소문까지....</p> <p> <br></p> <p>여 선생님이다 보니 교무실에서 얼마나 오바를 했겠음?? 그게 소문의 신빙성을 더해 주었음.</p> <p>진짜로 다쳤다고....</p> <p> <br></p> <p>이 소문은 다른 학교까지 퍼져나가기 시작했음...'속셈학원' 때문에 ㅡㅡ; </p> <p> <br></p> <p>[꿀마 네이놈...]</p> <p> <br></p> <p>이 사건으로 중학시절 본인은 유명해졌음.....;;;</p> <p> <br></p> <p>그리고 시작된 1학년 아이들의 '반 깨기'... 우리반에도 반 깨기 도전자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음..</p> <p>물론 '거부권'이 있었음. 대신 진걸로 되는거임. ㅋㅋㅋ </p> <p> <br></p> <p>근데 뭔가...지면 우리 반이 1반의 '식민지'화 되는 기분이 들어서</p> <p>절대 물러날 수 없는 부분이었음. 정작 애들은 아무도 신경 안썼는데.... </p> <p> <br></p> <p>돌이켜 생각해보면...이때부터 이미 '우리'와 '일반 학우들'의 세계가 달랐다는걸 알 수 있었음.</p> <p> <br></p> <p>역시 이래서 세상은 '끼리끼리' 노는거임. 그들만의 세상에서 그게 전부인양 살아가는거.</p> <p>친구를 잘 사귀라는게 괜히 있는 말이 아니라는거지.. </p> <p> <br></p> <p>고민게시판에서 왜 자기한테만...왜 나한테만 시시비비가 벌어지는가에 대해 한탄하는 글을 본적이 있음.</p> <p>본인도 이 시절 그랬음. 왜 하루가 멀다하고 이런일이 나한테 생기는가!? </p> <p> <br></p> <p>'초록동색' 때문임. 만약 그런 생각이 든다면 당장에 주변 모든 '관계'를 끊고. </p> <p>새로 리셋해야함.</p> <p> <br></p> <p>그런 '관계' 속에 산다면 길을 걷다가도 다른 사람들과 어께를 부딪히는 일이 많을 것이며..</p> <p>운전을 하더라도 이상하게 내 앞차는 급 브레이크를 밟는 일이 많을거임. </p> <p>그곳에 있으면 평생 시비거리 속에 살게 될 수 있음.</p> <p> <br></p> <p>왜냐면 '아무렇지 않은 일'에 누구보다 집중하게 만드는 '주변환경'이 문제인 거임. </p> <p>그리고 그런 환경에서 이해를 받는다고 느끼는 내 자신이 더욱 문제임.</p> <p> <br></p> <p>'별것도 아닌 일에 왜 열내고 있니?'</p> <p> <br></p> <p>라고 공감 해주지 않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함.</p> <p>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그 순간 심적으로 외로울 지라도...</p> <p>그 곳에가서 적응 해야함. 그래야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음.</p> <p> <br></p> <p>1반짱: 야. 13반 짱이 누구야??</p> <p> <br></p> <p>나: ................</p> <p> <br></p> <p>밸트킴: 이 새끼가 어디 건방지게!? 내가 2짱인데. 나부터 재끼시지??</p> <p> <br></p> <p>1반짱: 그라문 들온나!!</p> <p> <br></p> <p>그렇게...1반,,2반,,3반,,,5반,,6반,,,7반,,짱들이 하나씩 박살나기 시작했음. </p> <p>솔직히 3반짱이...우리 초등학교 1짱인데...3반과 7반짱은 솔직히 본인도 이길 자신이 없는 상대였음..</p> <p>아니지...덤빌 자신도 없었음.</p> <p> <br></p> <p>이때 느꼈음.</p> <p>아...나는 벨트킴의 상대가 아니다 ㅋㅋㅋㅋㅋㅋ 럭키 펀치였다...!!</p> <p> <br></p> <p>중학교 1학년....본인은 가만이 앉아서 1학년 짱이 되었음....</p> <p>물론 그게 아닌걸 알고 불만을 품은 친구들도 있었지만...벨트킴의 존재는 위협적이었음.</p> <p> <br></p> <p>물론 괴물이 하나 있긴했음. 벨트킴네 초등학교 1짱..그 친구는 아마 지금 본인이 덤벼도 </p> <p>못이길듯...중학교 1학년의 하드웨어가 아니었음. 그러나 일찍이 그는 공부에 뜻을 둔 남자...</p> <p>유치한 싸움, 서열 놀이에 끼지 않았음. </p> <p> <br></p> <p>그는 자신의 '세상'을 바꿔나가기 시작한것. (나중에 학생 회장이 됨)</p> <p> <br></p> <p>벨트킴은 자신의 꿈을 위해 알아서 '조직'을 구성하기 시작했고...</p> <p>반 깨기가 끝나니 학교 깨기를 진행했음.. </p> <p> <br></p> <p>학교 깨기라고 해봤자....애들 10명정도 가서 </p> <p>그 학교에서 좀 잘 나간다는 애들하고 1:1 다이다이 깐거지만...</p> <p> <br></p> <p>물론 본인은 항상 학교 -집 - 학교 -집 생활을 했음. </p> <p>그런데 나가지도 않았음.</p> <p> <br></p> <p>다음날 학교에 가보면 벨트킴이 자랑스레 외쳤음. </p> <p> <br></p> <p>벨트킴: OO야!! 우리가 O호 중학교 깼다!!!!</p> <p> <br></p> <p>나: 우...우리....;;;어...그래...잘했다....</p> <p> <br></p> <p>벨트킴: OO야!! 우리가 O산 중학교 깼다!!!</p> <p> <br></p> <p>애들: 와아아아!!!</p> <p> <br></p> <p>나: 어...어;;;그래;; 근데 왜 자꾸 나를 엮지...? </p> <p> <br></p> <p>벨트킴: 니는 내가 모시는 리더니까!!</p> <p> <br></p> <p>나: O우야;; 솔직히....니하고 다시 붙으면 이길 자신이 없는데 ;;;</p> <p> <br></p> <p>벨트킴: 이미 나는 마음을 굳혔다. 니가 짱이다 내한테!!</p> <p> <br></p> <p>나: .....아....2인자가 꿈이랬지....;;;</p> <p> <br></p> <p>벨트킴 때문에...친구들과 멀어졌음...본인에게 누가 장난이라도 걸면 벨트킴이 달려와 응징했음..</p> <p>장난이 아니라 그냥 마주 앉기만 해도 눈을 부라렸음. 감히 겸상 하냐면서 ㅡㅡ;</p> <p>본인이 말리면...뒤에서라도 응징했음. 그러다보니 선생님들 사이에 소문이 났음..</p> <p> <br></p> <p>O산에서 본인에게 안맞아본 애들이 없다고....그것도 학교를 넘나들며.....</p> <p>본인이 벨트킴을 시켜서 자기손 더럽히지 않고 뒤에서 애들 패고다닌다고....</p> <p>이 얘길 들은 본인의 어머님은 대성통곡을 하셨음...언제 사람될꺼냐고...;;</p> <p> <br></p> <p>벨트킴을 두들겨 패도.....벨트킴은 달게 맞았음 ㅡㅡ; 미치겠다 ㅋㅋㅋ</p> <p>이 싸이코는 혼자 조직의 2인자로...세뇌된 상태...</p> <p> <br></p> <p>다행히 중학교 2학년 때. 은사님을 만나 어른에 대한 '불신'을 씻어내게 되었음. </p> <p>누군가의 '기대'에 부흥하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음.</p> <p> <br></p> <p>본인도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p> <p>선생님의 보호 감시(벨트 킴으로 부터) 아래 모든 오해를 풀 수 있었음. </p> <p>그제서야 벨트 킴과 본인은 별개의 관계라는걸 선생님들이 인식한것..</p> <p> <br></p> <p>그의 2인자 꿈의 실현은 계속되었지만... </p> <p> <br></p> <p>물론 중3때 까지 학교를 편히 다녔음..쉬는 시간이 되면 벨트킴이 와서 뒷문에서 지키고 서있었으니까...</p> <p>하아....싫기도 했지만...그래도 본인 한테 무한 애정을 보이는 벨트킴에게 딱 하나 해준게 있다면...</p> <p>그를 데리고 공부를 했음. 자리를 뜨면 두들겨 패서라도 공부를 시켰음.</p> <p> </p> <p>공부는 혼자하면 심심하니까...</p> <p> <br></p> <p>벨트 킴에게는 사실 그를 어려워 하지 않고 격의 없이 때리고 잔소리 해 줄 수 있는 </p> <p>친구가 본인이 유일 했던거 같음. 마치 아기새가 처음 어미새를 본것과 같은 그런 기분이었음.</p> <p>정말 병아리나 새끼오리가 어미를 졸졸 따르듯 따라 다녔으니까.. 미워할 수 없었음.</p> <p> <br></p> <p>운 좋게도...당시 일진 무리들은 다들 인문계 시험에 떨어졌지만...벨트킴은 턱걸이로 인문계 학교로 진학 할 수 있었음.</p> <p>졸업식날 벨트킴 누나들과 부모님들이 본인을 찾아와 감사 인사를 건넬 정도로...</p> <p>벨트킴은 졸업식날 의미심장한 말을 했음.</p> <p> <br></p> <p>벨트킴: OO야. 조직의 2인자가 될려면 머리도 좋아야겠제? 니 덕분에 꿈에 한걸음 다가섰다!!</p> <p> <br></p> <p>나: ........(나는 실수를 한 걸지도 모른다....)</p> <p> <br></p> <p>이제 벨트 킴도 애가 아니었고..당신과 나의 신체 스펙의 차이. </p> <p>그리고 이제는 마음이 꺾이면 승패가 갈리는 시기도 지났음. 그러나 그의 인문계 진학은 </p> <p>본인이 '평생의 은인' 취급을 받게 만들었음.... 충성과 감사가 합쳐진거임 ㅡㅡ;</p> <p> <br></p> <p>고등학교 때도 벨트킴은 유명했고....그는 자꾸 쓸데 없는 소리를 하고 다녔음.</p> <p>자기를 이긴 사람이 딱 한명 있다고....ㅋㅋㅋㅋ</p> <p>그 덕분에 O산에 본인 이름이 알게 모르게 퍼졌음;; 억울하다....</p> <p> <br></p> <p>고등학교때도 한번씩 밑에 졸개(?)들을 데리고 우리 학교 교문 앞에 인상 팍! </p> <p>쓴 채로 기도잡고 본인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음 ㅡㅡ; 친구들한테 본인을 소개한다는 명목으로...</p> <p>그것 때문에 고등학교에서의 '신분세탁'이 실패 할 뻔했음....</p> <p> <br></p> <p>타 학교 고1짜리가 남에 교문에서 담배 팍팍 피고있는데도 아무도 나서지 못했음.</p> <p>학주선생님은 물론 고2, 고3 선배들도.... 그만큼 벨트킴의 포스는 일반인이 아니었음... </p> <p>..................................................</p> <p>.......................................</p> <p> <br></p> <p>고3 수능을 망치고...어느날 벨트킴을 만났음..공원에서 삼겹살을 먹으며.</p> <p>그는 O산의 산골짝의 모 대학교 '경호학과'에 가게 되었다고... </p> <p>그리고 그곳이 바로 조폭 소굴이라는걸 알게 되었음. 어찌보면 이미 스카웃을 받은 셈.</p> <p> <br></p> <p>O산에 김O갑 이라는 당시 아는 사람은 아는 조폭 두목이 있었음. </p> <p>그 밑으로 들어갔다는 소문을 얼핏 들은게 마지막이었음. </p> <p> <br></p> <p>본인은 재수를 하며 깨닫게 되었음. 고향에 남으면 무언가가 계속 꼬인다는것.....</p> <p>그리고 벨트킴이 자꾸 주변을 멤돌며 소개 해주는 사람들이 정상이 아니라는것....</p> <p> <br></p> <p>그래서 대학교를 선택한 기준도 얼마나 고향에서 멀리 있는가로 우선순위를 정했고... </p> <p>가장 멀리있다 판단되는 곳으로 도망치듯 떠났음. </p> <p>고향의 대부분의 교유 관계를 끊어냈음.</p> <p> <br></p> <p>그리고 군대에서 고향 사람들과 다시 엮이며 '확신'하게 되었음.</p> <p>O산에서 살면 안되겠다... </p> <p> <br></p> <p>고향을 벗어나 21살 때 부터 지금 까지도</p> <p>명절이 아니면 고향에 가지 않음.  신혼집도 경기도였음. </p> <p>절대 경남 밑으로 내려가지 않아....!!</p> <p> <br></p> <p>겨우 벗어난 시시비비의 세상으로 돌아갈까봐. </p> <p>무서운 벨트 킴....</p> <p> <br></p> <p>가끔 생각이 나고는 함.</p> <p> <br></p> <p>벨트 킴은....꿈을 이루었을까...? </p> <p>고향에서.....나를...찾고있지는 않을까...? 소름....</p> <p> <br></p> <p> <br></p> <p> <br></p> <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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