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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895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73
    조회수 : 3185
    IP : 116.39.***.46
    댓글 : 26개
    등록시간 : 2024/03/19 09:25:31
    http://todayhumor.com/?soda_6895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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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이번 한주도 잘 보내세요^^</p> <p>급하게 올리다보니 인사말을 나중에 쓰게 되는군요. ㅎㅎ</p> <p> </p> <p>제가 영화 혹성탈출을 참 감명깊게 봤습니다..ㅋㅋ</p> <p>---------------------------------------------------------------------</p> <p>무다구치 렌야는 오자마자 호카게와 햄릿이사에게 인사를 했지만.</p> <p>본인과 창희에게는 인사를 하지 않았음. 주로 포청천 팀장과 회의실에서 속닥속닥을 많이 했고</p> <p>어느 순간부터 호카게와도 자주 회의실에서 만남을 가졌음.</p> <p> <br></p> <p>애초에 호카게의 퇴사 선언 이후 급하게 온 인물이 아닌가. 당연히 호카게의 자리를 대체하려 온 </p> <p>인력일텐데 이상하리만치 진도가 느렸음. ㅋㅋ 본인같으면 </p> <p> <br></p> <p>'아. 내가 니들 팀장 대리로 왔어. 잘 좀 부탁해~'</p> <p> <br></p> <p>하면서 인사 할 법도 한데 그는 처음에는 모든것에 무심한듯 했음.</p> <p>그리고 공지사항에 '팀장'으로 인사 변동이 되었음에도 아무런 행동이 없었음.</p> <p> <br></p> <p>아...공지사항 봤으면 본인이나 창희가 알아서 눈치껏 인사하러 오라는 거구나? ㅋㅋㅋ</p> <p>서로 간을 보다보니 어찌된게 첫인사는 이과장과 이모텝을 먼저하고, 렌야 수석은 아직 인사도 안한 상태 ㅋㅋㅋ</p> <p> <br></p> <p>창희: OO씨. 이제 우리 팀장님이신데 인사하러 가야하지 않을까요?</p> <p> <br></p> <p>나: 글쎄. 상식적이라면 당연히 우리가 가서 해야하는게 맞는데 말이야.. 그건 사실 저쪽도 마찬가지긴 하거든;;</p> <p>자기가 앞으로 '부릴' 사람들 이잖아? 근데 저쪽도 가만히 있는게 '상식'적이지 않아서 그렇지 ㅋㅋㅋ</p> <p>어느 누가 먼저랄 것도 없는 일인데. 이런 상황이 된거 보면 저쪽도 뭔가를 듣고 온거지 뭐 ㅋㅋㅋ</p> <p> <br></p> <p>[미안하다..나 때문에 창희 너까지 말려드는구나;;]</p> <p> <br></p> <p>창희: 근데 괜히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기존 직원들의 '텃새'로 보이지 않을까? </p> <p> <br></p> <p>나: 크흠..그럼 어쩔수 없지. 가보자~</p> <p> <br></p> <p>사실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먼저와서 호방하게 '잘 좀 부탁한다!' 할 수 있는건 결국 '여유'이거든.</p> <p>니들이 나한테 협조를 하건, 말건 혼자서 다 씹어먹을 수 있다는 '여유'. 그런 여유를 가진자가 포청천 팀장 페밀리라면..</p> <p>아마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초래 될 수 있음.</p> <p> <br></p> <p>그런데 상대는 어떠한가. 이런 사소한 '첫 인사'에서도 기 싸움이 필요한 사람인거임. </p> <p>개발자의 '여유'라는건 실력에서 비롯한다고 굳게 믿기 때문에. 이미 이 시점에 렌야 수석의 전투력은 본인보다 밑이라</p> <p>확신했음.</p> <p> <br></p> <p>렌야 수석은 예전 호카게가 앉은 자리에 있었는데. 눈은 모니터를 보고 있지만...뭐랄까 ㅋㅋ</p> <p>그의 귀는 쫑긋~쫑긋~ 누가 봐도 본인과 창희의 움직따라 쫑긋! 쫑긋! 움직이는 느낌. 눈은 앞을 보고 있으나</p> <p>옆눈을 친다고 표현하면 될까? ㅋㅋㅋㅋ 그도 확실히 기다리고 있긴 한 모양이었음.</p> <p> <br></p> <p>창희: 저..렌야 수석님..?</p> <p> <br></p> <p>렌야: ....!? 엇. 깜짝이야. 대리들이 제 자리에는 왜...?</p> <p> <br></p> <p>나: 하하. 원래 처음 봤을때 인사를 했어야 하는건데. 정신없이 우왕좌왕 하다보니 인사할 타이밍을 놓쳐서요 ㅎㅎ</p> <p>그렇다고 다시 타이밍을 기다리자니. 이미 예의는 아닌거 같고. 해서 인사 타이밍을 그냥 만들러 왔습니다! 허헛.</p> <p> <br></p> <p>렌야: 아...그러시구나. 어때요? 우리 커피 한잔씩들 할까?</p> <p> <br></p> <p>창희: 네 그러시죠^^</p> <p> <br></p> <p>..............................</p> <p>...........................</p> <p> <br></p> <p>렌야: 얘기는 많이 들었어. 창희대리. 우리 주요 고객사 후공정 맡아서 하고 있다지?</p> <p> <br></p> <p>창희: 네.</p> <p> <br></p> <p>렌야: 이제는 같이 일하는 입장이니까 잘 좀 부탁해~</p> <p> <br></p> <p>창희: 물론이죠^^</p> <p> <br></p> <p>렌야: OO대리.....</p> <p> <br></p> <p>나: ........</p> <p> <br></p> <p>렌야: ...님도 후공정 쪽 하시죠?</p> <p> <br></p> <p>[다 알고 왔구먼!!!! 젠장..ㅋㅋ 왜 나한텐 존칭이냐고 ㅋㅋ]</p> <p> <br></p> <p>나: 네. 그렇습니다. 원래는 전공정에 있었는데 쫓겨났죠 헷.</p> <p> <br></p> <p>렌야: 듣기로는 이 회사에서 제일 잘한다고 들었어요. 이번에 새로 입사한 이과장이나, 이모텝 과장이 회사 적응할 수 있게</p> <p>잘 좀 부탁합니다.</p> <p> <br></p> <p>나: 물론이죠. 이전 까지만 해도 호카게 팀장이랑 저희 둘이 업무 나누기엔 손이 많이 부족했거든요.</p> <p>이젠 회사에 과장님들이 많으시니 저희도 부담이 덜 할거 같습니다. 많이 알려주고 도와드려야 저희도 편해지는 길 아니겠습니까? ㅎ</p> <p> <br></p> <p>렌야: ....그렇..죠..</p> <p> <br></p> <p>렌야..확실히 전쟁 경험이 있는 모양인지 단번에 창희에게 말을 놔 버리는걸 보니</p> <p>최소한 이 사람은 땡초와 풋고추 정도는 첫인상에 구분 가능할 정도의 내공은 가진 것으로 보였음.</p> <p>우리 창희는 아삭이 고추 ㅋㅋㅋㅋ</p> <p> <br></p> <p>나: 수석님은 어디에 계시다 오셨나요?</p> <p> <br></p> <p>렌야: OOO아 에서 왔어요. 영상처리 팀에 있었죠.</p> <p> <br></p> <p>...........................</p> <p>......................</p> <p> <br></p> <p>적당히 담소를 나누며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듣게 되었음. 이과장도, 이모텝도 이전 회사에서 함께 움직이던 멤버. 렌야 수석은 팀장.</p> <p>그리고 조만간 과장 한명과 대리 한명이 추가로 오게 될 예정이라는 것도..</p> <p> <br></p> <p>와아..그럼 포청천네 식구들이 몇명인거야?</p> <p>포청천, 렌야, 헬보이, 이과장, 이모텝, 과장1, 대리1. 근데 그 대리 1도 이직하며 '과장' 진급을 약속받고 왔다 하니...</p> <p>당시 포청천 팀장의 직급도 수석이었음. 그들 식구만 해도 수석 2명에 과장 5명인거임 ㅋㅋㅋㅋㅋ</p> <p> <br></p> <p>예전 같았으면 와..쟁쟁한 직급들이 뭉터기로 들어오면 기대가 컷을거임. </p> <p>시니어 개발자들이 제대로 나서주기만 하면 뭔들 못 만들까..!</p> <p> <br></p> <p>그러나 이곳에서 회사 생활을 하며 알게 되었음. </p> <p>직급이란건 의미가 없다는 것. 그리고 이 설비업계 분야에서 '개발'이라는게</p> <p>그 수준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p> <p> <br></p> <p>예를들어 우리 회사의 경우, Mil이나 Cognex, halcon, OpenCV 같은 영상처리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지 않음.</p> <p>사장님이나 연구소장님이 직접 코딩한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사용함. </p> <p> <br></p> <p>물론 기존의 대부분 개발자들은 영상처리 알고리즘 쪽을 개발하지 않고 이미 만들어진 회사 알고리즘을 사용하는</p> <p>선에서 그쳤지만. 본인 같은 경우는 사장님과 연구소장님이 개발한 것을 바탕으로 공부를 하고 </p> <p>부족한 부분은 직접 만들어 쓰며 실전에서 테스트를 하며 개발해 왔음. 선형대 수학이나, 삼각함수, 수치해석 파트도</p> <p>열심히 봐야했음. 그래야 이해가능한 부분이 많았으니..</p> <p> <br></p> <p>왜냐면 무쌍이, 통풍이, 아몬드가 그래왔으니까.. 직접 알고리즘을 만드는걸 기본으로 두고 </p> <p>산업용 영상처리 라이브러리 (Mil, OpenCV, cognex, halcon)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혔음.</p> <p>현장을 뛰며 모듈간의 연동이나 단순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터 내부 데이터나 구조에 대한 프로그래밍도 많이했음. </p> <p>직급이 낮기에 현장 짬을 많이 당해야 했으니까.</p> <p> <br></p> <p>어찌보면 최고의 성장 환경이었을 수 있음. 이 회사의 장점이라고 본인은 생각함.</p> <p> <br></p> <p>반대로 어떤 회사에서는 애초에 유료 영상처리 라이브러리를 구매하고 '검사'쪽은 이것으로 퉁 치며</p> <p>나머지를 개발하는것에 중점을 둔 회사도 많이 있음. 물론 각자가 평소에 어떤 공부를 해왔는가가 제일 중요하지만</p> <p>10명중에 7명은 영상처리 쪽은 아예 모른 채로 경력을 쌓았음. 까짓거 어차피 사다 쓰면 되는걸 뭣하러 공부하나 하는 생각.</p> <p> <br></p> <p>그런쪽 신경쓸 바에야 나머지에 신경을써서 더 좋은 코드, 더 좋은 구조, 더 신박한 기능을 만드는데</p> <p>집중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음. 그러나 본인이 수많은 장비업계 코드를 보았지만 입으로는 좋은 구조. 좋은 코드를 떠들지만</p> <p>그 회사의 코드를 보면 전혀.....말이 코드(행동)로 증명된 경우를 본적이 없었음.</p> <p> <br></p> <p>티리엘 과장님 외에 정말로 구조를 생각하는 프로그래머를 아직까지 본적이 없다는 거임.(설비업계 내에서)</p> <p> <br></p> <p>---------------------------------------------------------------------------------------------------------------------</p> <p> <br></p> <p>예를 들어 2022년. 소설을 쓰는 시점부터 2년전, 업계를 꽉 잡고있는 큰 장비제조 회사가 있었음. </p> <p>그 회사 소프트웨어 그룹장을 만난적이 있음.</p> <p> <br></p> <p>당시 자신네 회사 프로젝트에 인원이 펑크가 나서, </p> <p>혹시 우리가 잠시 맡아줄 수 있는지 요청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는데..</p> <p> <br></p> <p>젊은 나이에 연구소장직을 달고 있는 본인 앞에서 웃으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은근 과시했음.</p> <p> <br></p> <p>이 회사의 창립 멤버로서 20년 가까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과제들을 모두 성공 시켰으며..이 자리까지 와있다.</p> <p>자신이 프로그램 전공자는 아니었지만 그런 실전 경험과 성공이란 자부심으로 시니어 개발자의 길을 걷고있다.</p> <p>즉, 실전 전투력으로 기존의 전공자 동기들을 다 씹어 먹었다는 자신감. ㅋ</p> <p> <br></p> <p>자신만의 프로그램 구조를 완성 시켰으며, 그 구조를 향후 주니어, 인터미디어트 개발자들이 따를 수 있도록</p> <p>가이드 라인을 만들고 있다. 당신들도 어디가면 시니어 소리를 듣겠지만 우리 회사 코드를 만지려면 그 구조와 규칙을</p> <p>준수해 줬으면 한다. 였음.</p> <p> <br></p> <p>나: 그럼 코드한번 볼까요? 어떤 규칙인지 한번 보게요.</p> <p> <br></p> <p>그렇게 20년 회사에 40명이 넘는 개발자들을 거느린 '그룹장'의 코드를 열어 보았는데..</p> <p>뭐 대략 이런거였음. 개발자들 마다 함수 이름이나 대소문자 사용이 달라서 같은 기능의 함수임에도 이름이 상이하여</p> <p>혼선이 있다. 그러므로 무조건 이런 기능의 함수를 사용할 때는 그룹장이 정해놓은 이름의 함수를 쓰도록 해라.</p> <p> <br></p> <p>예를들어 화면의 초기화 함수라면 어떤 다이얼로그든 간에 OnInitContorl()이라는 이름의 함수를 만들어서 사용해라.</p> <p>화면에 값을 갱신하는 함수라면 무조건 OnUpdateData()라는 함수를 사용해라. 이런식 이었음.</p> <p>너무나 당연한 개념을;;(근데 생각해보면 이게 지켜진 설비업계 코드도 본적 없어서 충격)</p> <p>어쨌든...최근에서야 그나마 깨닫고 정리 하려고 하니...칭찬은 해줄만...짝...짝...짝..</p> <p> <br></p> <p>그룹장이 만들어둔 프로토 타입의 다이얼로그(Dialog) 코드가 있었음.</p> <p> <br></p> <p>나: 아..OO사의 규칙이라는게 지금 만들어두신 다이얼로그에 정의하신 함수들. 이 함수들의 이름을 </p> <p>다른 다이얼로그를 만들때 준수하여 같게 만들라는 뜻이군요?</p> <p> <br></p> <p>그룹장: 네. 맞습니다^^.</p> <p> <br></p> <p>나: 그럼 이걸 따라 짜야하는 개발자들은 계속 왔다갔다 그룹장님이 만들어두신 코드를 복붙하면서 코드를 짜야 하겠네요?</p> <p> <br></p> <p>그룹장: 뭐 그런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작은 작업이니까요. 개발자가 이정도도 귀찮으면 안되겠죠?</p> <p> <br></p> <p>나: 혹시 '상속'을 이용해서 원하시는 규칙을 구성 해보실 생각은...안 하셨나요? 모두가 편해질텐데?</p> <p> <br></p> <p>그룹장: '상속'이요? 어어;; 장비 업계에서 상속이라니요;; 그런 추상적인 개념을 설비에 쓸순 없죠. 여긴 장비업계인데 ㅋ</p> <p> <br></p> <p>나: ..........(아....모르는구나...전혀....마치 STL을 욕하던 고인물 과장들 마냥....)</p> <p> <br></p> <p>아주..goto문에 friend 여기저기 다 때려박아놓고 코딩하는 사람인가보네...실전형? ㅋㅋㅋ</p> <p>뭐 이런거 저런거 안된다, 지양한다 하지만 내가 현장에서 써보니까 잘 되던데!? 하는 사파식 프로그래밍이랄까..</p> <p> <br></p> <p>그날 미팅을 마치고 나오며 같이 있던 이사님께 말했음.</p> <p> <br></p> <p>나: 저거..안될 겁니다. 어느정도 해나가다가 흐지부지 끝날거에요. 그리고 저분..아니 저 회사..코드를 보니 수명이 얼마 안남았네요.</p> <p> <br></p> <p>나: 밑에 개발자들이 탈주하는 악순환이 계속 반복 될거에요. 같이 하면 안될거 같습니다. </p> <p>그룹장 수준이 저래서야..그 밑으론 처참한 수준이겠네요..</p> <p> <br></p> <p>그리고 2년후 작년 말. 주력 장비 코드들이 사이즈가 커지며 터져 나가기 시작했음. '고인물'이 아니고서는 손을 못대는 코드.</p> <p>즉 D사의 전공정 상태가 된거임. 그룹장이 아무리 잘나도 프로그램 세계는 한명의 '고수'가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순 없음.</p> <p> <br></p> <p>그 그룹장은 해고 당했고. 그 밑의 개발자들은 다 퇴사..자체적인 대응이 어려워졌음.</p> <p> <br></p> <p>해고된 그룹장은 작은 회사를 차려서, 흩어진 밑의 직월들을 모아 외주 회사를 차렸음.</p> <p>다루기 어렵게 짜놓은 자신의 '고인물 코드'에 빨대를 꽂고</p> <p>지금도 헝가리를 왔다갔다 하고 있음.</p> <p>----------------------------------------------------------------------------------------------------------------------------</p> <p> <br></p> <p>이건 설비 업계에서 매우 흔한 테크트리임. 당장에 콩과장도 이 테크트리를 타보려 하지 않았나?</p> <p>흔할 정도로 이런 일이 많다는건 결국 이 '그룹장'같은 시니어 개발자들이 넘쳐나는 곳이라는 거임.</p> <p> <br></p> <p>어쩌다 보니 길게 설명 했는데 결국 요약 하자면 회사마다 하는 직무에 따라서 20년이나 일한 '시니어'의 수준이</p> <p>다른 회사의 인터미디어트 만도 못한 경우가 많은곳이 이 '설비업계'라는 거임.</p> <p> <br></p> <p>그리고 공부하는 개발자도 거의 없는...큰 회사일 수록 장비 하나 맡으면 그냥 10대 20대 100대 계속 납품하다보니</p> <p>몇년을 하나의 코드만 보면서 하나의 장비에만 매진하며 시간을 태운다는 거임. 그러다가 3년 5년 지나서 </p> <p>다른 회사에 가보면 완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버리는거.</p> <p> <br></p> <p>그렇기에, 하나의 장비로 이래저래 시간 끌면서 편함을 찾기보단, 자신의 미래를 위해 </p> <p>최대한 주어진 일을 빨리 끝내고 새로운 프로젝트로 뛰어 들어야 함. 하나를 잘 만들었으면 빨리 후임자에게 줘 버리고</p> <p>나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것이 이 설비업계 프로그래머 인생에선 더 이득이라는 거임.</p> <p> <br></p> <p>다행히 본인은 이 회사에서 '중국어'와 드러운 '성격' 덕분에 여기저기 많이 팔려다니고, 완료 되자 마자 쫓겨나가</p> <p>다시 새로운 일 하는 테크를 타다 보니 메가통 팀의 장비들도 모두 해보았고, 호카게팀 장비도 모두 해본 케이스였음.</p> <p> <br></p> <p>그렇다면 지금 새로온 수석과 과장들은 어떠했나..</p> <p>통풍이와 무쌍이, 아몬드를 통해 그들의 전 회사를 조사했음. 그 회사가 어떤 조직으로 무엇을 하던 회사였는지.</p> <p>그리고 알게된 정보는 그 회사는 모듈별로 개발 부서가 나뉘어 있는 회사였음.</p> <p> <br></p> <p>각 부서가 담당한 파트가 달라 영상처리 팀은 영상처리만. 그외 모듈들은 다른 파트에서.</p> <p>그 모듈들의 팔다리를 엮어주는 파트 등등.. 그리고 렌야 수석과 이모텝은 영상처리 파트.</p> <p>이과장은 통신모듈 파트의 인원인 것으로 뒷 조사가 완료 되었음.</p> <p> <br></p> <p>업계가 좁은게 결국은 통풍이나 무쌍이의 지인이 그 회사에 다니고 있었던 것. ㅋㅋㅋ</p> <p>지인을 통해 들은 그들의 소문은 뭐..퇴사한 사람에 대해 좋은 감정이 있을리 만무하겠지만</p> <p>당장에 누군가가 호카게가 이 회사에서 어땠냐고 한다면, 나쁘게 말 할 거리가 그다지 없음.</p> <p> <br></p> <p>'열심히 했고, 일하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p> <p> <br></p> <p>그게 호카게를 가장 나쁘게 표현 가능한 말. </p> <p> <br></p> <p>물론 '일도 잘했고 여러모로 회사에 과분한 사람'이었다는게 </p> <p>본인의 평가이지만..ㅋ</p> <p> <br></p> <p>그럼 '3대 기사'의 예전 동료들에 평가는 어땠나.</p> <p> <br></p> <p>'떼거리로 몰려다니며 설렁설렁 놀면서 회사 다녔다. 눈에띄는 어떠한 성과도 낸적이 없었다.'</p> <p> <br></p> <p>'커피 마시러 회사 다니는 줄 알았다.'</p> <p> <br></p> <p>그게 이들에 대한 이전 회사 지인의 평가였음. 하아....</p> <p>그래..떼거리로 몰려 다녔구나...얼마전 들은 통풍이네 회사의 '메뚜기 떼'랑 같은 부류구나..</p> <p> <br></p> <p>일단 새로온 수석1과 과장2는 업무 배정이 없었음.</p> <p>그리고 프로그램 팀은 명목상 2개 팀이었으나. 흘러가는 분위기는 포청천 팀장이 최상위 관리자로서</p> <p>렌야 수석을 컨트롤 하는 방향이 되었음. 팀의 구분이 무의미 해진 것.</p> <p> <br></p> <p>포청천 팀장은 새로온 인원들에게 '적응기'를 주었음. 경력자(시니어) 임에도....</p> <p>그 적응기간은 2달....</p> <p> <br></p> <p>그리고 그 2달의 기간동안 무언가 회사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음.</p> <p>우선적으로 발생한 변화는 '업무보고'였음. </p> <p> <br></p> <p>렌야 수석은 시작부터 업무보고 체계를 우선적으로 건드렸음.</p> <p>이미 호카게 시절부터 포청천 팀은 함께 공유되던 업무보고에 자신의 팀을 분리 했음. </p> <p> <br></p> <p>그쪽팀이 현재 어떤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어떤 에로사항이 있는지 알 수 없게 되었음.</p> <p>뭐 어차피 우리팀이 아니었으니 상관안했지만. 지금은 달랐음.</p> <p> <br></p> <p>이제 우리팀은 내가 작성한 업무보고 마저 볼 수 없게 되었음. 렌야 수석이 임의로 정리하여 </p> <p>팀원과 공유 없이 사장님께 따로 보고를 하게 되었으니까.</p> <p> <br></p> <p>이제는 창희의 업무보고 마저 본인이 볼 수 없게 되었다는 것.</p> <p>물론 우리 둘은 옆자리에 붙어 앉아 있었고 항상 대화를 하기에 그다지 문제는 없었지만</p> <p>일단 이런 방향은 문제가 있었음.</p> <p> <br></p> <p>내가 10을 했다고 보고를 해도 렌야 수석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10이 3이 되어버리니까.</p> <p>그런 작업이 있었는지도 확인할 방법이 없어지는 거임. </p> <p> <br></p> <p>그게 렌야 팀장이 오자마자 첫 업무보고를 할때 바로 적용된거임. </p> <p> <br></p> <p>---------------에피소드 69화--------------------------------------------------</p> <p>학사 페밀리와 어울리던 2016~2017년이 가장 즐겁게 회사를 다녔던 시절이라 한다면..</p> <p> <br></p> <p>후공정을 맡은 2018년 이후는 가장 업무적으로 안정된 시절 이었다고 생각이 됨.</p> <p>당시엔 몰랐지만 지나고 보면 이때도 참 행복했던 시절이었음.</p> <p> <br></p> <p>그리고 그 행복했던 시절의 이유를 나중에서야 알게되었음.</p> <p>-----------------------------------------------------------------------------</p> <p> <br></p> <p>2019년 부로..이 회사를 다니며 '행복', '만족감', '안정감'이란 기분은 이후,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음.</p> <p>모든 시기를 다 겪고 소설을 쓰는 지금에서야 말 할 수 있는 2019년의 계절은 바로 '혹한기'였음.</p> <p> <br></p> <p>호카게 팀장이 있을 때 포청천 팀이야 뭘 하든 관계가 없었지만 </p> <p>이제는 호카게가 없으니... 뼈저리게 느껴야 했음. </p> <p> <br></p> <p>본인이 이 회사의 최고 장점이라 생각했던 하급자들의 성장 가능한 '환경'</p> <p>그게 가능했던 문화. 연구소장님이 사라졌음에도...햄릿 이사가 등극 했음에도</p> <p> <br></p> <p>그 모든 과거의 장점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p> <p> <br></p> <p>불필요한 꼰대라 생각했던 정과장...</p> <p>똥싸둔 코드로 오랫동안 자리나 지킨다고 여겼던 No.2 콩과장.</p> <p>과거의 썩은 고인물들이라며 우습게 봤음.</p> <p> <br></p> <p>3대 호카게. 조금 실력이 올랐다고 거만해져서...</p> <p>예토전생이라고 우리끼리 조롱섞인 스킬 별명을 붙였음. </p> <p> <br></p> <p>우유부단하고 애매한 스텐스로 정치 스토리텔링 한다고 답답하게 봤었음.</p> <p>통찰력이 본인보다 못하다고 '올챙잇적 기억을 잃은 개구리'라고 폄하했음.</p> <p>그가 못하는 부분을 해결하며 '우월감'도 느꼈음. </p> <p>내가 No.1 이라고 승리감도 느꼈음.</p> <p> <br></p> <p>그때 어렴풋이 깨닫기 시작했음. </p> <p>우습게 보던 선배들이 만들어온 계단을 나는 올라왔고. </p> <p> <br></p> <p>당장에 티리엘 과장님의 도움 뿐만 아니라</p> <p>내가 스스로 매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환경'은 모두 내가 밟았다고 생각한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것. </p> <p> <br></p> <p>결코 '내'가 혼자 잘 나서 지금에 이른것이 아님을 다시한번 느꼈음.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게 아니었는데..</p> <p> <br></p> <p>외부로 부터 들어오는 정치라는 '파도'로 부터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해주던 호카게.</p> <p>역사이자 '상징' 이었던 호카게가 이젠 없는거임. </p> <p>그의 '퇴사'는 우리 회사에 있어 '연개소문의 죽음'이었고, '이순신 장군의 전사'였음.</p> <p> <br></p> <p>나로 인해...왜구들이 밀려왔고...을사조약의 체결.. </p> <p> <br></p> <p>[사무치게 선배들이 그립고 미안해졌음.]</p> <p> </p> <p>.......................................</p> <p>................................</p> <p>..........................</p> <p> <br></p> <p>제발 그러지 않기를 소망했지만..</p> <p>설마설마 했지만 초장부터 그들의 방향은 너무나 명확했음.</p> <p> </p> <p> </p> <p>포청천 팀장의 침팬지 사육장..</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3/171080779031327365b20e40788fcfd59bbe70ecc0__mn685930__w443__h299__f20668__Ym202403.jpg" alt="4.jpg" style="width:443px;height:299px;" filesize="20668"></p> <p> </p> <p>렌야 팀장은 수석 사육사 였던거임.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3/17108078006a82da6524ae4001b3a35990c5e9af5a__mn685930__w491__h312__f18226__Ym202403.jpg" alt="3.jpg" style="width:491px;height:312px;" filesize="18226"></p> <p> <br></p> <p>마치 우리안에 갖힌 '시저'가 된 기분이었음. </p> <p> </p> <p> <br></p> <p>뭔가 멤버가 상상되어 웃픈 상황.ㅋㅋㅋㅋ</p> <p> <br></p> <p>[혹성탈출: 진화의 시작]</p> <p> <br></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3/17108074596e5fc8fd6bc24ae1bb164b9822e8bb72__mn685930__w492__h318__f51967__Ym202403.jpg" alt="2.jpg" style="width:492px;height:318px;" filesize="51967"></p> <p> <br></p> <p> <br></p> <p>두둥..!!</p> <p> <br></p> <p> <br></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3/171080746930a6d02fe80f4433bdf7f585dcd2be11__mn685930__w536__h247__f31714__Ym202403.jpg" alt="1.jpg" style="width:536px;height:247px;" filesize="31714"></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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