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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tion_430572
    작성자 : 홍염의포르테
    추천 : 3
    조회수 : 517
    IP : 108.162.***.240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8/04/09 23:53:22
    http://todayhumor.com/?animation_430572 모바일
    [소설,판타지] MP3 11화(마음)
    옵션
    • 창작글

    수요일... 연재분...


     애니게가 하루에 1페이지를 넘기다니 도배글 제외하고 얼마만인지... ㄷㄷ


    비록 우익이라는 안 좋은 형태지만 돌아오신분들도 많고.....


    결과적으로 오히려 다들 지쳐 떨어지는 결과가 될 것 같지만요...


    우익 혐한 논란은 불타 사그라든 뒤가 정말 조용하니....


    아무튼 애게 1페이지 넘겼으니... 수요일꺼 까지 감수해서 바로 올려버렸네요... ㅋㅋ


    오늘 감수해서 올린 것만... 1만자 ㄷㄷ


    잘 부탁드립니다.


    11화


    그리고 그날, 이안은 갖가지 고민에 하루 종일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저녁마저도 거의 먹지 않아 끼니를 거른 느낌이었다. 결국 이안은 그 날 하루종일 아무것도 한 것 없이,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아......”

    이안은 몸을 일으켜 침대에 걸터앉았다. 그리고는 부스스한 앞머리를 뒤로 넘기며, 잠에서 깨어났다. 고개를 돌려 창쪽을 바라보니 어슴푸레한 달빛과 별빛이 좁은 창 틈 안쪽으로 새어나왔다.

    아직 한밤중인 모양이었다. 아까 낮에 자버린 탓에 얼마 자지 못하고 일어난 것이다. 이안은 다시 누워 잘까하다가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침대에서 벗어났다.

    ‘바람이나 쐴까.’

    이안은 간단하게 외투만을 어깨에 두른 채 집에서 걸어 나왔다. 밖으로 나오자, 아직은 서늘한 밤공기가 이안을 감쌌다. 봄이 오긴 했지만, 아직 새벽은 쌀쌀했다. 하지만 이안은 오히려 그 서늘한 공기에 하루 종일 답답했던 일들이 날아가 상쾌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밖으로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조금씩 걸음을 옮겼다. 이왕 나온 김에 산책이라도 할 심산이었다.

    모두가 깊은 잠에 든 어두운 밤이었지만, 밝은 달빛이 길을 밝혀주었다. 이안은 달빛을 따라 이곳저곳을 헤매다가, 30여분이 지났을까 이안은 돌고 돌아 결국 촌장의 집에 도착했다.

    애초부터 새벽에 이루어진 방황의 목적지는 여기였을지도 모른다. 다만 의식적으로 이곳을 피하려했기에 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하지만 결국엔 발걸음은 이안을 이곳으로 인도했다.

    이안은 어쩌다보니 이곳에 도착하긴 했지만, 자신이 이곳으로 왜 왔는지 알 수 없었다. 아무도 깨어있지 않은 이런 한밤중에 말이다. 애써 여기로온 자신의 발걸음을 탓해보기도 하지만 자신이 원해서 온 것이었다. 스스로를 부정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렌이 무슨 생각을,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기에 이안은 결국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돌다 결국 몸을 돌리려했다.

    ‘어?’

    그 순간 이안은 2층에서 창틈으로 희미한 하얀 빛이 새어나오는 것이 눈에 띄여 돌리려던 몸을 멈춰세웠다. 분명히 저기는 렌의 방이었을 거다.

    혹시라도 렌이 지금 깨어있는 걸까?

    이안은 조그마한 돌맹이를 땅에서 주워들었다.

    깨어있으면? 어떻게 하게? 나는 뭘 하려는 거지? 어쩌려고? 이야기를...... 무슨 이야기?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아니면...? 아마 성전 일행은 아침에 출발할 것이다. 그렇다면, 말 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뿐이었다. 지금이 아니면 이야기할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 평생.

    이안은 땅에서 주워든 돌맹이를 나무로 된 창에 던졌다.

    탁.

    창문에 돌맹이가 부딪히며 둔탁한 소리를 내었다. 그러나 렌이 자고있는 건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안은 고개를 숙여 돌맹이를 하나 더 주워들었다. 딱 한번만 더 던져볼 셈이었다.그러나 그런 그의 행동은 나무가 서로 맞물리는 소리에 굳어버렸다.

    끼이익.

    렌이 창문을 열어 고개를 내민 것이었다. 돌맹이를 든 채로 굳어있던 이안은 천천히 돌맹이를 집은 손을 내렸다. 렌은 이안을 보고는 당황한 듯 어쩔 줄 몰라했고 결국 시선을 피해 고개를 숙였다. 이안은 렌이 자신의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숙이는 것을 보고 말을 걸지 않으면 도망칠 것 같다는 생각에 먼저 말을 꺼냈다.

    “렌. 아직 안 자고 있었네?”

    “아. 응. 그냥... 잠이 안 와서.”

    렌은 이안의 말에 시선을 떨구며 대답했다. 이안은 렌의 그런 태도에 답답함을 느꼈다. 렌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지 않았다. 당장 내일이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차라리 평소처럼 행동하는 것이 더 나았을 거다. 그랬으면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할 텐데. 렌의 그런 모습이 너무 답답했다. 싫은 것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한정적인 시간이 자신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잠깐 올라가도 될까?”

    “어? 잠깐...”

    이안은 렌이 대답을 망설이는 사이,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몸의 마나를 활성화해 고양이가 담 넘어가듯 단숨에 벽을 타고 올라와, 렌이 있는 방의 창문에 매달렸고, 렌이 놀라서 물러서자, 창틀에 걸터앉았다. 그러자 렌이 소리쳤다.

    “이게 뭐하는 짓이야!”

    렌이 소리치는 것을 본 이안은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걸 느꼈다. 이안의 입가에 가벼운 미소가 걸렸다. 그녀가 평소대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안은 검지손가락을 입에 가져다대며 말했다.

    “쉿! 그러다가 닉이 잠에서 깨겠어.”

    “그게 무슨!”

    이안은 재차 입에 손을 가져다대며 말했다. 그래도 렌이 계속 소리치려하자, 이안이 손을 들어 그녀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집었다.

    “쉿.”

    “으무야....”

    “쉿.”

    “.......”

    렌이 말하기를 포기하고 마침내 조용해지자, 이안이 조용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래. 잠깐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

    “우으.”

    이안은 자신이 아직 렌의 입을 놔주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는 그제서야 손을 풀었다. 렌은 이안이 손을 놓자,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후우. 오밤중에 잠도 안 자고 뭐하는 거야?”

    “그냥 잠이 안 와서 산책 좀 하다보니. 것보다 너도 깨어있었잖아?”

    “그건 그렇지만.... 아무튼 왜 올라왔는데?”

    “이야기 좀 하려고.”

    “무슨 이야기?”

    “글쎄. 오늘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니까.”

    “......”

    렌은 그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고, 입을 우물거렸다. 이내 입술을 깨물며, 얼굴을 찌푸렸다. 내일이면 떠난다는 것이 이제야 실감이 나는 모양이었다. 이안은 어색한 분위기에 괜시리 추운척하며 말했다.

    “일단 쌀쌀한데 좀 들어가도 될까?”

    “무단 침입이야. 그거.”

    렌은 인상을 찌푸린 채 차갑게 말했지만, 이안이 방으로 내려서는 것을 막아서지는 않았다. 말만 그렇게 한 것이다. 그것을 알고 있는 이안은 방안에 가볍게 내려선 뒤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이미 반 쯤 그런데 뭐. 아무튼 허락한 걸로 알게.”

    “이미 들어왔으면서.”

    “사소한 건 신경 쓰지마.”

    “네. 네. 그러시겠죠. 그래서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 건데?”

    “글쎄. 어떤 이야기가 좋을까.”

    렌은 이안의 말을 듣고는 ‘그게 뭐야’라며 중얼거렸다.

    “그래. 아까 내가 너한테 이야기 했던 거. 렌. 네가 성전으로 가는 걸 저지할 수 있을지도 몰라.”

    렌은 숨을 죽이며 말했다.

    “정말? ... 어떻게?”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른들에게 들었어. 거기에 닉하고 나도 도울 거고.”

    “위험한 거 아냐?”

    렌은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녀가 원하는 일이긴 했지만, 엘리시움 성국과 잘못 엮일 경우에는 매우 위험한 일인지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안은 그녀의 우려 섞인 말투에도 그저 좋은 말로 안심시키지 않았다. 렌의 말을 부정하지 않고 말했다.

    “그렇겠지. 성전이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테니까. 하지만 렌. 적어도 너는 괜찮을 거야. 성전 사람들이 어떻게든 지키려고 할 테니. 그리고 렌 너도 성전에 가기 싫은 거잖아?”

    “으응......”

    렌은 고개를 숙여 그의 시선을 피하고는 입술을 앙 다문 채로 대답했다.

    “그래. 그러니까 어쩔 수 없지.”

    이안은 그런 렌의 머리에 손을 얹고 부드러운 백금색 머리칼을 쓸어 내리며 말했다. 하지만 렌은 그런 이안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안이 왜 그렇게까지 말하는 것인지, 왜 그렇게까지 말할 수 있는 것인지,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이안이 자신을 구한다고 말하는 건지. 마음 한편으로는 그것을 원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이안의 말을 거부했다. 이안이 더 이상 위험에 빠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


    렌은 입을 열었다.

    “왜......”

    렌은 갈라지는 목소리에 입을 다시 다물며 고개를 살짝 들었다. 부스스한 백금발의 머리카락 사이로 물기를 머금어 반짝이는 그녀의 짙푸른눈이 이안의 눈과 마주쳤다. 렌은 그를 바라보며 다시 앙다물었던 입을 열어 말했다..

    “왜 어쩔 수 없다는 거야?”

    “...”

    이안은 두 가지 이유로 렌의 말에 대답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첫 번째는 자신의 바라보는 렌의 눈동자에 숨이 멎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이고, 둘째는 자신 스스로가 렌의 질문에 대한 답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왜 어쩔 수 없는지.

    렌은 이안이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자, 답답했는지 고개를 완전히 들고, 이안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왜 다들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런 일을 하겠다는 거야? 그냥 내가 조용히 성전으로 가면 되는 거잖아. 그냥 내가 성전에 가는 걸 내버려두면 되잖아. 그런데 왜 그런 위험을 자처하는 건데?”

    “...... 어른들이 왜 그러는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아마 무언가 사정이 있는 거겠지.”

    “그럼 이안. 너는? 너는 왜? 왜! 너도 꼭 해야만 하는 거야?”

    렌은 조심스럽게 나지막하게 깔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안은 아버지인 데카르트가 했던 말을 떠올리다가 말했다.

    “...글쎄. 꼭 그런 건 아니겠지만.”

    “그럼 왜... 왜 어쩔 수 없다는 건데? 왜 위험을 자처하겠다는 건데?”

    렌은 이안을 추궁했다.

    “그건.......”

    이안은 렌의 추궁에도 말을 질질 끌었다. 무언가 알 것 같기도 했지만,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알 수 없어서 대답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그러나 렌의 두 눈이 가혹하다고 느낄만큼 그녀의 푸른 두 눈동자는 차갑고 시리게 이안의 마음을 죄여왔고 이안이 대답하기를 재촉하고 강요했다. 그 눈동자에 이안은 자기도 모르게 입을 열어 속마음을 뱉었다.

    “그건...... 렌 너와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너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그런 거야.”

    “그게... 무슨... 의미야?”

    렌은 이안의 말에 당황하여 되물었다. 이안은 심호흡을 하고는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내가...... 널 좋아해서, 렌 너와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어쩔 수 없다고....”

    “......”

    이안의 말을 들은 렌은 아무런 대답없이 가만히 있었다. 이안은 그녀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무안한 기분이 들어 애써 말을 돌렸다.

    “그러는 너야말로 가고 싶지 않다면서 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야?”

    “그. 그건. 누가 내. 내 앞에서 나 때문에 다치는 걸 보고 싶지 않으니까......”

    렌은 굉장히 당황한 말투로 그의 질문에 더듬거리며 대답했다. 그리고는 달아오른 얼굴을 감추려 다시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얼굴이 붉어진 게 뻔히 보였다. 하지만 이안은 그런 건 전혀 눈치 채지 못했는지, 마을회관에서 있었던 소동을 떠올리며 그녀의 말에 납득할 뿐이었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니까. 그러니까 혹시나 내가 다치더라도 자책할 필요는 없어.”

    “그. 그래도 다치는 건......”

    렌은 저번의 트롤 사건이 떠올랐는지 몸을 바들바들 떨며 말했다. 이안은 애처로워 보이는 렌을 살짝 안아 등을 토닥이며 달래듯 말했다.

    “그래. 위험할 것 같으면 바로 포기할 테니까. 진정해.”

    “응. 내가 성녀가 되더라도 상관없으니까 다치는 건...”

    이안은 무언가 떠오른 듯 안았던 팔을 풀고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고는 말했다.

    “그래...... 아니. 아니야. 만약에 계획이 틀어져서 실패한다 하더라도. 네가 성녀가 된다 할지라도. 내가 언젠가 반드시 너를 데리러 갈게. 동화속의 백마 탄 왕자님처럼 말이야.”

    “풉. 푸훗. 그게 뭐야. 갑자기. 하하하하.”

    “아니, 그냥 아까 낮에 했던 말이 떠올라서...... 역시 이상한가?”

    “아냐. 응. 고마워. 이안.”

    그녀는 속삭이듯 말하며 미소 지었다.


    출처 1화. http://todayhumor.com/?animation_430361
    2화. http://todayhumor.com/?animation_430370
    3화. http://todayhumor.com/?animation_430384
    4화. http://todayhumor.com/?animation_430413
    5화. http://todayhumor.com/?animation_430438
    6화. http://todayhumor.com/?animation_430456
    7화. http://todayhumor.com/?animation_430468
    8화. http://todayhumor.com/?animation_430526
    9화. http://todayhumor.com/?animation_430527
    10화. http://todayhumor.com/?animation_43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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