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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1269
    작성자 : 섬집아이
    추천 : 1
    조회수 : 1049
    IP : 219.255.***.7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8/03/03 09:47:42
    http://todayhumor.com/?readers_31269 모바일
    (FunPun한자) 막역지우
    오늘의 문제: 『막역지우』

    莫逆之友는 「막역한 벗」이라는 뜻입니다. 이제 막역莫逆이 무언지 풀어야겠네요. 어제는 지란지교芝蘭之交라는 말에 이어 관포지교管鮑之交담수지교淡水之交 그리고 문경지교刎頸之交라는 말의 유래를 알아봤습니다. 유안진 씨의 ≪지란지교를 꿈꾸며≫라는 글을 지문으로 하는 시험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말들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막역지우 또는 막역지간莫逆之間 혹은 막역지교莫逆之交라는 말에 쓰이는 막역莫逆을 알아보겠습니다. 유안진 씨의 글에 막역이란 말이 직접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연관된 글을 시작하면서 '담수지교나 관포지교도 모두 막역지우의 사귐'이라고 했습니다. (지음지기知音知己 같은 말의 유래까지 살피면 또 너무 길어지니까 이건 다음에.) 현재 FunPun한자에서는 네 글자 표현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유안진 씨 글과 관련된 조금 긴 다른 표현은 다른 글에서 살펴볼 생각입니다.

    막역莫逆은 「마음에 거슬리는 것이 없다(막역어심莫逆於心)」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서로 같은 마음이라면 마음에 거슬리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서로 같은 마음이 아니더라도 아주 친하다면 마음에 거슬리는 일이 없습니다. 사전에서 '막역하다'를 찾아보면 관련 어휘로 '허물이 없다' 나 '스스럼 없다' 같은 말들이 나옵니다. 막역한 사이에서는 서로 체면이나 다른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조심스럽게 말 하지 않아도 됩니다. 서로 허물을 들춰도 서로에게 허물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때로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수 있'습니다. 때로 다툴 수도 있습니다. 다툰 뒤에 다시 만나면 또 반갑습니다. 반갑지만 다시 뚱해 있으면 이렇게 말합니다. '아하 자네와 나는 친구야 친구'. 서로 놀리기도 하고요. '자나깨나 독신만 고집하던 네가 나보다 먼저 시집갔을 줄이야 (주리야 주리야 어머나 세상에)'.

    막역지우莫逆之友 또는 막역어심莫逆於心은 장자에 나오는 표현입니다. 대종사大宗師에 두 번 나옵니다. 처음엔 자사子祀와 자여子輿와 자리子犁와 자래子來의 사귐을 말하면서 나오고, 다음엔 자상호子桑戶와 맹자반孟子反과 자금장子琴張의 사귐을 말합니다. 이 두 이야기는 비슷하기도 하고 또 다르기도 합니다. 이야기를 시작하는 방식은 같습니다.

    『자사와 자여와 자리와 자래의 네 사람이 서로 더불어 말하길(자사子祀자여子輿자리子犁자래子來사인四人상여어相與語왈曰 「누가 없음을 머리로 삼고 삶을 등뼈로 삼고 죽음을 꽁무니로 삼을 수 있는가(숙능孰能이무위수以無爲首이생위척以生爲脊이사위고以死爲尻)? 누가 죽음과 삶 그리고 있음과 없어짐(살아 있음과 죽어 없어짐의 순서를 섞은 말)이 한 몸이란 것을 아는가(숙지孰知사생존망지일체자死生存亡之一體者)? 나는 그와 더불어 벗 하리라(오吾여지우의與之友矣).」 네 사람이 서로 보며 웃고 마음에 거슬림이 없어 마침내 서로 더불어 벗이 되었다(사인四人상시이소相視而笑막역어심莫逆於心수상여위우遂相與爲友 ).』

    『자상호와 맹자반과 자금장의 세 사람이 서로 더불어 벗하며 말하길(자상호子桑戶孟子反자금장子琴張삼인三人상여우相與友왈曰) 「누가 서로 더불지 않음으로 서로 더불며 서로 위하지 않음으로 서로 위할 수 있는가(숙능孰能상여相與어於무상여無相與상위相爲어於무상위無相爲)? 누가 하늘에 올라 안개에 노닐어 끝 없음에 이리저리 (그리고) 삶으로 잊음을 이끌어 끝나고 다함이 없는 바 되게할 수 있는가(숙능孰能등천유무登天遊霧효도무극撓挑無極상망이생相忘以生무소종궁無所終窮)?」세 사람이 서로 보며 웃고 마음에 거슬림이 없어 마침내 서로 더불어 벗이 되었다(삼인三人상시이소相視而笑막역어심莫逆於心수상여위우遂相與爲友).』

    자사와 자여와 자리와 자래의 네 사람이나, 자상호와 맹자반과 자금장의 세 사람은 보통 사람들이 아닙니다. (만일 보통 사람들이라면 장자에 나오지도 않았겠죠.) 말하자면 도인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안진 씨가 '나는 도인이 되기를 바라지 않고 내 친구도 성현 같아지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했으니 이 사람들의 사귐을 바라지는 않을 것입니다. 유안진 씨가 관포지교管鮑之交를 바라지 않듯, 친구가 병에 들어 몸이 상하고 죽어가는데 이들처럼 위로하지 않을 것이고 친구가 죽어 장례를 치르는데 이들처럼 노래하며 축하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들은 그들 자신도 도인이고 그 친구들도 도인이니 그에 맞추어 서로 사귄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하는 말과 구하는 바가 서로 같아 '서로 보며 웃고 마음에 거슬림이 없어 마침내 서로 더불어 벗이 되었'습니다.

    유안진 씨도 '서로 보며 웃고 마음에 거슬림이 없어 마침내 서로 더불어 벗이 되'는 것을 바라지만 이들과 같은 사귐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의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됩니다. 담수지교淡水之交를 풀면서 '군자의 사귐은 맑아서 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아서 단술과 같다(군자지교君子之交담약수淡若水소인지교小人之交감약례甘若醴)'는 말을 보았습니다. 군자는 서로 가까워지면 그 사귐이 맑아집니다(군자君子담이친淡以親). 서로 친해지려 특별한 노력을 하여 사귀지 않습니다(상여相與어於무상여無相與). 특별히 서로를 위해주려 하지 않더라도 서로에게 위함이 됩니다(상위相爲어於무상위無相爲). 군자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막역莫逆한 사이란 그런 것입니다.

    오늘은 FunPun한자에서 유안진 씨의 지란지교芝蘭之交를 다루는 마지막 글로 막역지우莫逆之友의 유래를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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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보기 문제: 『가화만사성』

    규칙1. 제출한 표현은 읽는 법과 의미를 설명한다.
    예) 가화만사성 - 家和萬事成(집안이 화목하고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규칙2. 제시된 소리가 모두 들어간 표현을 만든다.
    예) 가화만사성 - 加禍謾詐盛(재앙을 더해 속임수가 왕성하다)

    규칙3.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바로 그 표현은 제출할 수 없다.
    예) 家和萬事成(X) 加禍謾詐盛(O)

    규칙4. 제시된 소리의 순서는 바꿀 수 있다.
    예) 성사만화가 - 成事滿華家(화려함을 채우는 일에 성공한 집 또는 成事滿華于家로부터 집에 화려함을 채우는 일에 성공하였다)
    예) 성사만화가 - 性事漫畫家... 다들 아실 것이라 믿고 설명은 생략합니다.

    규칙5. 한자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예) 性事漫畫家(O) 性事畫家만(X)

    규칙6. 고유명사는 다른 곳에서 인용할 수 있는 것을 쓴다. 단,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도 허용한다.
    예) 사성만가화 - 師誠謾可化(사성이 가화를 속였다)에서
    師誠은 조선 말기 승려(1836년생1910년몰)의 법명이고 可化는 1870년에 진사가 된 원숙교(1828년생)의 다른 이름이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8/03/03 13:28:37  117.111.***.212  윤인석  72155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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