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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752492
    작성자 : 뚝빵
    추천 : 4
    조회수 : 286
    IP : 175.197.***.7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3/17 20:40:50
    http://todayhumor.com/?freeboard_752492 모바일
    소방관들과 119대원분들의 힘듬을 알아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div>얼마전 베스트 글에서...</div> <div> </div> <div>심장이 뛴다 방송 중 술에 취한 취객을 집에 보내려 택시처럼 119를 부르고 집에까지 데려다 주는 119 대원을 보고 예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 났습니다</div> <div> </div> <div>휴가로 강원도 고향집에 내려갔을때 일이였는데...</div> <div> </div> <div>오랜만에 선배형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우리 등산이나 하자고 해서 그냥 눈에 보이는 산에 올라 갔습니다</div> <div> </div> <div>뭐~주위에 산 밖에 안 보이는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고 학창 시절에는 친구들이랑 자주 등산을 다녔기에...</div> <div> </div> <div>산에 간다는게 뭔가 따로 준비를 하고 가야 하는건 아니였습니다</div> <div> </div> <div>이 일이 있고 나중에 알아 보니 제가 올랐던 그 산이 해발 천미터가 조금 넘더라구요~ㅡㅡ;;;</div> <div> </div> <div>그냥 동네 뒷산인줄 알았는데...ㅎ</div> <div> </div> <div>어쨋든 반팔에 반바지만 입고 산에 올랐는데...</div> <div> </div> <div>휴가철이라 그런지 등산객들이 꽤 많아 보였습니다</div> <div> </div> <div>조금 빠르게 걸어서 거의 정상쯤에 갈때였는데...</div> <div> </div> <div>앞쪽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며 한명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 분이 저희에게 오더니 혹시 올라오면서 이런저런 옷을 입은 분 못 보셨냐고 묻더군요~</div> <div> </div> <div>저희는 그런 분은 못 봤기에 글쎄요라고 말하는데 산 아래 절벽쪽에서 누군가 도와달라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그 소리가 바람에 섞이고 메아리가 쳐 어디에서 들리는지 분명치 않아 두리번 거리다 보니...</div> <div> </div> <div>절벽쪽에서 한 사람이 손을 흔들고 있더군요~</div> <div> </div> <div>등산로에서 약150미터 아래쯤 되는 곳이였는데...</div> <div> </div> <div>일행분이 저희에게 좀 도와달라고 해서 일단 밑으로 내려갔습니다</div> <div> </div> <div>그분께 왜 여기까지 내려왔냐고 하니...</div> <div> </div> <div>나이가 있어 좀 늦게 올라오다가 일행들을 놓치게 되었고...</div> <div> </div> <div>길을 찾다 발을 헛딛어 안 넘어지려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어디 다친데는 없으시냐고 물으니...</div> <div> </div> <div>뭐 딱히 다치지는 않은거 같은데 허기가 져서 못 움직이겠다고 하시더군요~</div> <div> </div> <div>그때 일행분이 아까 119에 신고했는데 왜 이리 안 오냐는 말을 하더군요~ㅡㅡ;;;</div> <div> </div> <div>아까도 말했지만 그 산은 천미터가 넘는 산입니다~</div> <div> </div> <div>119 구조대분들은 환자를 옮길 장비며 구조장비까지 다 챙겨와야 하니 당연히 일반 등산객들 보다 늦을 수 밖에 없는데...</div> <div> </div> <div>왜이리 늦게 오냐는 말을 들을때 솔직히 화가 났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제가 환자분도 다치시지는 않으신거 같으니 부축해서 내려가자는 말을 했고...</div> <div> </div> <div>환자분도 부축만 해주면 내려갈 수 있으니 119에 오지 말라고 전화를 하라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일행분이 119에 전화를 했더니...</div> <div> </div> <div>일단 신고가 접수 되면 현장에 무조건 가게 돼 있기 때문에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시더군요</div> <div> </div> <div>그렇게 약 1시간이 흘렀을때 119분들이 어디에 계시냐며 소리를 치며 올라오고 계셨습니다</div> <div> </div> <div>제가 위치를 알려 드리러 내려갔더니 밧줄이며 환자 옮기는 침대(?)며 이런저런 장비를 세분이 다 짊어지고 올라오고 계셨습니다</div> <div> </div> <div>119분들이 현장에 오려서 환자분 상태를 보시고 환자분께 어떠시냐고 물으니 환자분은 괜찮으니 부축만 하면 갈 수 있다고 하셨는데도...</div> <div> </div> <div>혹시 모르니 침대에 누워서 내려 가시라고 하시더군요~</div> <div> </div> <div>그때가 오후 5시쯤이였는데...</div> <div> </div> <div>아직 산 정상도 아니고 왔던길로 내려가도 2시간이고 반대편으로 내려가도 1시간 반인데...</div> <div> </div> <div>환자를 침대에 누여서 내려가려면 시간이 몇배나 더 걸린다는건 누구나 아는데도 환자분 생각을 먼저 하시더군요</div> <div> </div> <div>119분들이 이동중에 흔들릴까봐 환자분을 침대에 단단히 고정시키고 등산로까지 올라가 밧줄로 침대를 들고 끌고 해서 등산로에 오르기까지 한시간이 흘렀습니다</div> <div> </div> <div>119분들이 너무 힘들어 보이시고 119분들도 조금 도와달라고 하셔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도와드리게 되었는데...</div> <div> </div> <div>마지막 앰블런스까지 도착하는데 4시간 반이 넘게 걸리더군요</div> <div> </div> <div>중간에 해가 져 아무것도 안 보여서 일행분이 랜턴을 켜려고 하니...</div> <div> </div> <div>랜턴 켜서 가면 더 안 보인다고 그냥 달빛으로 가는게 더 낫다고 하시더군요</div> <div> </div> <div>좀 의아했지만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불빛이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는 달빛만으로도 어느정도는 길이 보이더군요~</div> <div> </div> <div>랜턴을 켜면 불이 비추는 곳만 환해서 순간 랜턴불이 안 비춰지면 침대를 옮기는 사람들이 발을 헛딛을수 밖에 없을거 같더라구요~</div> <div> </div> <div>아무튼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내려와 앰블런스에 환자분이랑 일행분 태워서 보내는데...</div> <div> </div> <div>차 문이 닫히는 순간까지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솔직히 말 한마디가 뭐 중요하냐고 하실지 모르지만...</div> <div> </div> <div>아무런 대가 없이 도와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정도는 하실수 있잖아요~</div> <div> </div> <div>그리고 대가 없이 도와줬기에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힘들었어도 기분 좋아질수도 있는데...</div> <div> </div> <div>그냥 차 문이 닫히고 떠나가는 모습이 좀 씁쓸했습니다</div> <div> </div> <div>오히려 119분들이 저희에게 와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저희도 정말 고생 많으시다고 하면서 담배 한대씩 피우고 헤어졌는데...</div> <div> </div> <div>그 기억이 아직도 씁쓸함으로 남겨졌습니다</div> <div> </div> <div>119니까 당연히 도와줘야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div> <div> </div> <div>119니까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div> <div> </div> <div>세상에 당연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div> <div> </div> <div>힘듬에도 불구하고 도와주는 분들입니다~</div> <div> </div> <div>누군가 하기 힘든 일을 해 주시는 분들입니다~</div> <div> </div> <div>그분들의 고생과 힘겨움을 너무 가벼이 생각하지 않으셨으면...</div> <div> </div> <div>그분들의 도움을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div> <div> </div> <div>짧게 쓰려고 했는데...</div> <div> </div> <div>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div> <div> </div> <div>오유분들은 안 그러시리라 믿습니다~^^</div> <div> </div> <div>모두 행복한 저녁 되세요~</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3/17 20:44:05  211.252.***.12  19시46분  498663
    [2] 2014/03/17 20:50:03  175.204.***.104  ㅈlㅁㅣ  405492
    [3] 2014/03/17 21:00:52  218.37.***.2  *_*?  473497
    [4] 2014/03/17 22:23:27  125.130.***.205  BLEVE  41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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