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리티&블루블러드
퀄러디가 높은 코스프레에 박수를!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이미 오후 3시가 넘어가버렸습니다
점심도 못 먹고 패널만 계속 참가하게 되네요
그래서 이 컨벤션에서 만난 사람이랑 같이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먹었습니다
빌딩 바깥이라, 돌아오는 데 꽤 오래 걸렸습니다 ㅠ
그래서 John de Lancie 패널에서 마지막 20분만 있었습니다.
John de Lancie Q&A
존 디 랜지는 디스코드의 성우입니다. 또한, 스타 트렉의 Q로 유명하죠.
그러나 쇼는 직접 보지 않아서 쇼에 관련된 질문은 대답할 수가 없다네요
왜 그러냐면, 자신이 맡은 역할만 하고 끝이래요. 볼 시간도 없고 하니 어쩔 수가 없대요.
하긴 내가 하는 거 봐도 흥하지도 않는데 뭐하러 보겠어?
대부분 쉬는 시간엔 바다로 향해한대요. 좋겠당
자기 매니져가 프로젝트를 가지고 오면 3가지 질문만 물어본대요
1. 언제?
2. 어디서?
3. 얼마?
배우들 전부 그렇게 물어볼 거라고 합니다
브로니 다큐맨터리에 자세히 말하셨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디스코드 성우가 됬냐면,
매니져가 프로젝트를 가지고 왔는데 그게 뭐라고 할지 대답을 못했다고 했답니다. 포니라고 직접 말할 수가 없잖아요 ㅋ
그래서 그냥 대본만 보고 YES
해놓고 3개월 지나니까 이메일이 산더미로 쌓여 있었다고 해요. 대부분 질문은 진짜 디스코드 성우냐고 물어보는 메일이죠.
자신은 기억이 안 나니 와이프한테 내가 마이 리틀 포니에 성우역을 했나 물어보니 했다고 말합니다.
깜짝 놀랍게도, 자신이 맡은 역은 아동용이 아닌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처음엔 팬덤에 대한 나쁜 의식을 가지고 있었는데(남정네가 여아쇼를 좋아하니 당연하죠), 어느날에 어떤 컨밴션에 갔다고 합니다.
그 중에 포니 팬 중 하나가 와서 사인해 달라고 했죠. 그래서 존은 물어봤죠, "어떻게 이 쇼를 좋아하게 됬느냐?"
대답을 듣고, "아, 이해가 된다. 예전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었지."
그 예전이란, 처음에 스타 트렉이 나왔을 때는 남성들을 겨냥해서 만든 쇼였는데, 대신 여성이 직접 나서서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마이 리틀 포니도 비슷한 현상이니, 어떻게 유명해졌는지 이해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디어에서 브로니를 나쁘게 대하는 걸 보자, 이 오해를 풀기 위해 직접 나서서 브로니를 응호해주기 시작했다고 해요.
직접 보시진 않았지만, 이해해 주시는 마음은 너그럽습니다
어쩌다보니 그 유명한 맨리 짤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같이 셀카 찍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것보다 잘 생겼습니다
컨밴션에서 같이 만난 분이 KP의 팬이라서 여기서 같이 보기로 했습니다
ILoveKimPossibleALot(줄여서 KP)이라는 유튜버인데, 전 잘 안 봐서 모르겠네요
어쨌든 애들 사이엔 꽤나 유명하더군요. 애들이 많이 와 있었습니다
이 패널에선, KP가 어떻게 영상을 만들고 편집하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따로 올리죠. 점점 길어지면 힘드니까요.
최근 근황은 John de Lancie를 너무 좋아해서 닉값을 못하시는 중입니다
이 영상은 존 디 랜시를 위해 만든 영상이지만, 그분은 이미 시간이 없으셔서 못 보십니다 ㅠㅠ 으이구 불쌍 ㅠ
랜시를 너무나 만나고 싶어했던 KP, 그 꿈을 최근에 이루었습니다
노력에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