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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486546
    작성자 : 익명ZmZoZ
    추천 : 1
    조회수 : 375
    IP : ZmZoZ (변조아이피)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7/24 17:51:40
    http://todayhumor.com/?gomin_1486546 모바일
    혼자 되버린 이야기 - 누나 2 -


    7. 옷한벌... 양말 한짝을 맘 편하게 사입어 본적이 없었다. 내가 옷이라도 산 날은 누나들의 신경질이
    하늘을 찔렀고... 대학가서 자취하기 전까지 나는 늘 사촌들 옷 물려 받거나 싸구려 옷 사서 너덜해
    지기 전까지 입거나.... 그나마 요령 하나 터득한건 다똑같은 옷 사서 맨날 똑같이 입고 다니는 거였다.
    내가 택하며 즐긴 옷은... 게 중에서 제일 질긴... 청바지 청셔츠 였다.

     고등학교때... 겨울에, 피부가 건조한 탓에 손은 늘 갈라지고, 그위에 굳은살이 박히고, 다시 갈라져 피가 날 정도
    인데, 로션한번 못발라 봤다. 아버지건 냄새가 나서 쓰지 않았다.
     어느 날 어머니가 핏방울이 흐르며, 부르튼 내 손을 보고 큰 마음 먹고 애들 쓰는 로션 하나를 사오셨다.
    그까짓거 얼마나 한다고... 대학다니던 작은 누나가 티비보다 갑자기 서러움에 받친 듯 울더라...

    자기는 대학와서도 색조화장 한번 못해보고 선크림 한번 못 발라 봤는데, 아들은 로션 하나 잘도 사준단다.


    8. 국민 2학년때, 아버지가 누나들 교육을 위해 컴퓨터를 사줬다. 너는 어려서 아직 안된다며 겨우 게임이나
    가끔 하게 해줬다. 286 칩 16비트 컴퓨터 였고... 2년 뒤 486dx 업그레이드가 전부인 컴퓨터였다.
    처음엔 누나 컴퓨터 였디만.. 그리누나가 PC통신으로 전화비 매달 수십 만원씩 쓰고, 
    결국 부모님이 결혼반지를 저당 잡은뒤에, 컴퓨터는 애물단지가 됐다...
    거기다 누나는 컴퓨터 학원을 다니며, 정보처리 기능사 시험을 준비했는데, 치는대로 다떨어 졌고....

    고장 난 채로.. 컴퓨터라는 기계가 나한테 왔다. 부모님은 아무리 내가 호소해도 컴퓨터를 고쳐 주지 않았다.
    아는 형들에게 귀종냥 눈동냥.. 도서관에서 책동냥으로 겨우 고치고.... 돈을 모으고, 때론 시험 잘치거나, 
    근로장학금 받거나... 때론 좀 조르고 해서..... 고등학교 때... 펜티엄2 시리즈가 출시 될때쯤....

    겨우 겨우 일반 펜티엄 속도 100Mh 씨피유에... 
    메모리 16Mb(기가가 아니다) 하드 용량 400메가..
    모니터는 286때 부터 쓰던 모니터 그대로인데, 최대 해상도가 640*480 인 골동품...

    스타크레프트도 돌지 않는 컴퓨터를 겨우 맞춰 사용했다...

    이걸로는 솔직히 윈도우 95도 겨우 돌렸다.... 화면이 작아 한화면에, 표현하는 내용이 무척 작았다.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어서... 한참 막 공부 하던 때... 마침 인터넷 시대가 도래했는데,
    어릴 적 누나가 쓴 피씨통신비에 진절머리 친적있던 부모님은 좀처럼 인터넷 선도 달아 주지 않아서...
    몇달을 싸웠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 독학으로 두개 가량 따니까 달아 주더라...

    그러고 나니까... 겨우 겨우 혼자서 겨우 수년에 걸쳐 똥컴이지만  컴퓨터를 쓸만하게 만들어 놓으니..
    누나는 지분을 요구해 왔다... 다른 부품은 다 바뀌어도... 어쨌든 모니터는 286때거 그대로 쓰고 있었으니...

    누나가 따지 못한 정보처리 기능사 시험에 도전할 때였다... 시험도 얼마 안남았고....
    컴퓨터가 거실에 있어서 오가는 가족 눈치에 제대로 공부가 되질 않았다... ..
    시험만 합격하면, 모니터를 바꿔준다는 말에 욕심도 있었다.

    기왕 치는 시험.. 요령 피우기 보다.. 꿈도 프로그래머가 꿈이라... 실기 선택으로 C언어를 택했다.
    정보처리 기능사 자체가 다른 시험에 비해 어려웠지만,
    선택을 c로 한다는거 자체가.... 다른 선택에 비해 난이도가 2~3배 더 함들어 지는 시험이었다.
    정말 난 진지했고... 모든 걸 쏟아 공부했다...
    컨디션이 좋을 땐, 혼자 당시 기사 실습 예시 문제도 시간내 풀어낸 적도 있을 정도였다.

    컴퓨터를 시험 치루기 전까지만이라도 집중해서 쓰고 싶어 내방으로 옮겼다...
    그날 난리가 났다.... 수년을 말한마디 안섞었던 작은 누나가 울음을 터트리며.. 자기걸 빼앗긴것 마냥
    지랄을 해댔다.... 부모님도 질렸는지... 나보고 괜히 문제난들어 집안 시끄럽게 만든댄다...
    가족회의를 해보겠다며... 강요된 토론을 해보잔다 

    난 그날 처음으로 집을 가출해서 일주일간 집을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교복을 챙기고 학교는 나갔다.
    잠잘때가 없어서 산에 가서 잤고.... 밥은 애들 한테서 얻어 먹었다.


    9. 수능 얼마전 ..... 누나들이 왠일인지 서로 친한척 굴며 지내더라... 전부 가식으로 보였다.
    그리고 수능 전날... 수능 잘치라는 의미인지, 이제와서 이거 먹고 화해 하자는 건지... 수능 엿을
    내 책상에 편지와 한게 올려 놨다.
     짜증이 솓구쳤다. 언제나 지들 불리할때 지들 인생 망치는 주범으로 나를 몰아 새우면서.....
    늘 당하고 혼나는 존재로서 불쌍하게 포장이나 해대면서....
    이젠 화해 하잔다.

    난 수능 전날 긴장감도 잊고.... 편지는 읽어 보지도 않고 찢어 버리고 엿과 한게 쓰레기통에 버렸다.

    왜 하필 화해를 시도해도 그날인거냐 ㅋㅋㅋㅋㅋ
    자기들 성의 그렇게 다루고 무시한다며 지랄 하길래 내가 엄포를 했었다.
    니들 둘이나 잘해봐라... 며칠이나 가서 다투고 또 말한마디 안하고 지낼지.... 뻔하니까...


    역시나 내말이 맞았다.. 걔네 둘... 한달도 안되서 또 싸우더니 몇년을 또 말한마디 안하고 지냈다.

    10. 나도 대학이라는 데를 가서.... 자취를 했다.. 어떤 압박도.. 없는 사람 취급할 사람이 없어서
    일단은 좋았다.그리고, 대학가서 첫학기 All A 학점을 받고, 장학금을 받았다.
     1년 재수하고, 나보다 좋은 대학 가서 콧대 높았던 큰 누나는 대학생활에 적응 못하고 전과도 한번하고...
    전과하고도 늘 성적 바닥에 알바도 하지 않고, 부모님 용돈 적다고 투정하던 큰 누나는...
     내가 장학금을 받은 걸 알고는... 엄마랑 싸우더라..... 왜 그딴걸로 자기 자존심 건드냐고...

     학교는 달랐지만, 큰누나가 전과까지 한 전공과 내 전공은 겹쳤다. 둘다 컴퓨터 관련이었는데,
    누나는 졸업을 하고도 컴퓨터 하나 제대로 고칠 줄 몰랐다. 그래도 헛똑똑은 아니라 공무원에 합격은
    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8/01 12:54:56  180.231.***.177  람ㅅㅅ  92781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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