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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487134
    작성자 : 익명ZmZoZ
    추천 : 3
    조회수 : 465
    IP : ZmZoZ (변조아이피)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7/25 17:05:47
    http://todayhumor.com/?gomin_1487134 모바일
    혼자 되버린 이야기 - 왕따 3 -

    12. 대학교에 가서는 아싸를 자처해 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춘기를 벗어나질 못했고..
    관심을 받고 싶은 방식을 그런 정 반대되는 행동을 했던 거 같다.

    학과에서는 없는 사람 취급을 했고, 선후배 동기들에게 인사를 하거나 받아주질 않았다..
    약간의 중2병도 그때까지 앓았던거 같다....

    독선적이었고.... 지극히 혼자였다...

    군대에 가기 전까지 나는..... 그 어느 곳에도 속해보지 못하고.. 그 어느 곳에서도
    관심 받아 보지 못한 사회 부적응 자 였다...


    13. 군대에 가기 전까지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았었다... 의사 선생이 내가 군에 지원한
    일을 알았을 때.... 너 지금 상태로 군대에 가면 무지 위험하다...
    징병 제출용 진단서를 써줄테니 가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나는 진단서 제출을 거부하고 군대에 갔다...

    먼가... 먼가.... 변화에 대한 어떤 욕구같은게 올라 왔는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통제되고 획일화된 시스템 안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가져보길 스스로 원했던 거 같다.

    하지만, 군대는 역시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지금도 후회 한다. 그 때 차라리 의사 선생
    말 듣고, 진단서 제출하고 뺄 수 있으면 빼는건데...

    14. 군대 안에서도 관심병사에 왕따를 당했다... 하지만 이건 너무 이야기가 많으니..
    다음에 따로 시간내어 다시 이야기를 해야 겠다.

    15. 군대에서도 사실 적응을 못하긴 했지만, 나 자신이 변하는데 있어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분명 있긴 있었다. 군대 가기 전에 아르바이트를 하면, 한달을 넘기지 못하고 잘리거나
    자기 앞가림을 못하곤 했지만....

    다행이 그런 일들은 군 제대 이후로는 없었다. 사회에 나름 적응도 하고 학교 생활도

    무난하게 하긴 했지만... 이미 1,2학년 때 아싸였던 터라... 복학후 학교에서 나를 받아주는
    곳은 별로 없었다.

    혼자 밥먹고, 혼자 학과 수업을 했고... 조별과제 수업은 그냥 조원들과 어울리는게 부담되어 혼자
    제출하고 점수를 받았다. 다행이 나는 공부를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과제랑 일 자체에 대한
    자료와 지식을 이미 방대하게 가지고 있었다... 남들 여럿이 10시간 할 일을
    혼자서 한,두시간 해도 될 만큼 능숙했기에... 딱히 불만이 있거나 하진 않았다.

    점수도 잘 받아서 장학금을 놓진적도 없었다.


    16. 대학은 졸업했지만, 유럽발 금융위기가 터지고... 취업 할 곳이 마땅지 않았지만..

    다행이 백수생활 얼마 하지 않고도, 괜찮은 작은 IT 업체에 취직 할 수 있었다.

    난 늘 과묵하고, 책상머리에 앉아서 혼자 일하는 타입이었다.

    회사 회식 같은데는 잘 다니지 않았고.... 별로 남에게 탓이 될만한 짓도 하지 않았다...


    17. 실력은 인정 받았지만, 그렇다고 더 잘 대접 받는 건 아니었다. 뻔하지 않은가?

    업계 특성상 도제식 사수, 부사수로 일하는 곳이 였지만, 나는 딱히 사수에게 일을 위임받거나
    배워서 한적이 없었다.... 경력자 이상으로 일을 했고, 어떤 때는 내 위의 경력자들을 부려가며 일을 했다...

    그런데 이게 눈꼴 시렵긴 했던 모양이다.... 회사 선배들은 인사를 해줘봐야 어차피 받아

    주지도 않았고... 그래서 나도 머하러 신경 써주나 싶어서 무시하고 지냈다....

    머.. 그러다 보니 좋은 소문이 돌리가 없었다...




    그러다 한 프로젝트에 들어갔는데, 내 담당 차장은 평소엔 괜찮다가...

    술만먹으면 개가 되는 타입이었다.

    요란하고 시끄러운 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라 회식 참석은 늘 빠졌는데...

    이게 문제 였나 보다...


    아니, 회사 선후배들과 친하게 지내지도 않고, 회식은 늘 빠지면서... 혼자 지할일만 하는

    인간이라 만만했던 모양이다.

    하도 강요해서 참여했던 첫 회식 때는 사람 뺨을 때리더라.....


    그 이후 무시하고 다녔더니... 회식에 또 참여 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길래....


    그냥 사표 제출을 해버렸다...


    그리고 지금까지 백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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